대한민국 U-18 대표팀 ‘수원JS컵’ 첫 승, “주최국 자존심 지켰다”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 만나 이동준(18〮숭실대)결승골 지켜내며 전〮후반 안정적인 조직력 선보여

김진일 | 기사입력 2015/04/30 [12:33]

대한민국 U-18 대표팀 ‘수원JS컵’ 첫 승, “주최국 자존심 지켰다”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 만나 이동준(18〮숭실대)결승골 지켜내며 전〮후반 안정적인 조직력 선보여

김진일 | 입력 : 2015/04/30 [12:33]
대한민국 18세이하(U-18) 대표팀이 29일 오후 8시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개최된 ‘2015 수원JS컵 국제청소년축구대회’ 1차전에서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를 만나 이동준(18숭실대)의 결승골로 1-0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경기초반 우루과이는 18세 이하 선수들임에도 불구하고 남미 축구 특유의 뛰어난 개인기술과 빠른 스피드를 앞세운 압박으로 경기를 리드했으나 한국 대표팀 역시 안익수 감독의 안정적인 조직력을 바탕으로 점차 볼점유율을 늘려가며 상대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한국 대표팀은 후반 시작과 우루과이를 강하게 몰아 붙이며 임민혁(18수원공고)의 침투패스를 이어 받은 이동준이 감각적인 터치에 이은 침착한 마무리로 대회 첫 번째 득점을 올렸다. 이후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중원을 강화한 한국 대표팀은 선제골을 지켜내며 첫 번째 승리를 거뒀다.  


원톱으로 나선 이승우(17바르셀로나) 또한 체격이 앞선 우루과이 수비수들과의 경합에서도 밀리지 않으며 과감한 개인 드리블 돌파로 상대 수비수 라인을 흔들어 좋은 기회를 만들어냈다. 후반에는 중앙선부터35m 가량을 단독 드리블로 돌파하며 상대 파울을 얻어내 프리킥 찬스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한편 개막식에 앞서 치뤄진 유럽의 강호 프랑스와 벨기에 두 팀의 경기는 전 후반에 걸친 치열한 공방 끝에 3-3 무승부를 거두며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이날 두 팀은 성인 못지 않은 뛰어난 피지컬을 바탕으로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주최국인 대한민국을 비롯해 프랑스, 벨기에, 우루과이의 18세 이하 청소년 대표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 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18대표팀은 29일 우루과이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벨기에(5월1일), 프랑스(5월3일)와 차례로 맞붙는다. 
 
JS파운데이션이 주최하고 수원시가 후원하는 본 대회는 오늘 개막을 시작으로 5월 3일까지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의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와 현장예매를 통해 구입이 가능하며, 전 경기 관람이 가능한 풀패키지석과 스페셜패밀리석, 지정석, 자유석 등 다양한 티켓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2015 수원 JS컵 U-18 국제청소년 축구대회' 공식 홈페이지 (www.suwonjscup.com)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SUWONJSCUP)을 통해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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