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는 이재정 교육감을 비롯해 성남, 수원, 용인, 양평, 여주, 이천, 안성, 광주하남 교육지원청 등 2권역 교육장 8명이 함께했다.
이번 회의는 ‘지역 거버넌스를 통한 공동체 구축'를 주제로 함께 만드는 지역 특색 교육 방안을 모색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마련했다.
현안 과제로 ▲ 혁신교육지구 시즌Ⅱ 사업, ▲ 지역 인프라를 활용한 창의적 체험활동 지원, ▲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거버넌스 방향 정립과 상시협의체 운영, ▲ 마을과 학교의 교육협력 활성화 지원 등을 협의했으며, 지역별 다양한 사례를 서로 공유하고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재정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교육은 시대와 역사와 상황에 따라서 급작스럽게 변화는 것은 아니지만, 4차 산업혁명이라는 문명의 전환기를 맞아 교육의 본질이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 고민해야할 중요한 시기”라며, “미래교육을 위해 배움의 장을 확장하여 마을과 지역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 지원 방안을 고민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그동안 혁신교육을 위해 교실문화나 수업문화의 혁신 등에 대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면서, “앞으로는 교실을 교육의 기능과 역할에 따라 원형, 계단형, 부채꼴 등 다양한 형태가 될 수 있도록 학교 구조 전반에 대한 혁신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지역 사회와 함께 학교와 교육을 어떻게 이끌어 나갈지 지혜를 모아야 한다.”면서, “지금까지의 혁신교육의 개념과 프로그램 등을 지금보다 더욱 확대하여 새로운 교육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정 교육감은 이날 오후 용인교육지원청에서 열린 ‘현장교육협의회 시즌2’에 참석해 용인 지역 중학교 학교장들과 교육 현안을 논의하는 중에 교육부의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시․도교육청별 자율 시행’발표를 듣고, “이번 일제고사 시행을 시도교육청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한 교육부의 발표를 환영한다. 학교와 학생을 서열화하고 줄 세우는 일제고사는 진작 폐지되었어야 한다. 교육의 중심에 학생을 바로 세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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