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는 이날 경기도와 화성시의 가뭄대처상황을 보고받고 가뭄현장을 둘러본 후, 관계공무원들과 함께 소방차를 동원한 천수답 농업용수 공급작업에 직접 참여하는 등 가뭄극복에 힘을 보탰다. 이날 방문에서 김 총리는 “관계기관과 지자체에서는 ‘이번 한 주가 최대 고비’라고 생각하고 가뭄극복을 위해 나서달라”고 주문한 뒤, “국민과 정부가 한마음으로 가뭄극복을 위해서 힘과 지혜를 모아 나간다면 이 위기도 반드시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의 이번 가뭄현장방문은 지난주 충남 홍성군 방문(6.21) 이후 두 번째이다. 현재 정부에서는 11년만에 처음으로 가뭄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가동하여 범정부적 비상대응체제를 구축하고, 농림수산식품부, 국방부 등 관계기관과 지자체가 앞장서 관련예산과 장비를 지원하는 등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적극대처해 오고 있다. 한편, 이에 앞서 개최된 국무회의에서 김황식 국무총리는 행정안전부ㆍ농림수산식품부 등 가뭄대책 관련부처로부터 「가뭄 관련 피해상황 및 대책」을 보고받고, “한층 더 비상한 각오로 가뭄 극복을 위한 총력전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 또한, “관계부처에서는 군과 소방의 지원인력․장비 등을 포함한 총력지원체계를 가동하고, 4대강 등에 확보된 물을 농업용수로 우선 지원하는 등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특히 “관련예산이 지원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최대한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함과 동시에, 농산물 가격안정에도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저작권자 ⓒ 경인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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