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힐링토크콘서트, 음악으로 장애 인식 개선

김진일 | 기사입력 2015/10/25 [23:00]

수원힐링토크콘서트, 음악으로 장애 인식 개선

김진일 | 입력 : 2015/10/25 [23:00]
▲     © 경인투데이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제3회 수원힐링토크콘서트’가 지난 23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수원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수원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 힐링문화사업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난해 창단한 힐링문화사업단의 단원으로 활동하는 장애부모님들과 장애음악가들이 특별한 무대를 준비했다.

공연은 장애부모합창단 ‘소리야’의 합창을 시작으로 클라리넷, 첼로, 기타 연주를 들려주고 장애음악 부모와의 토크 시간이 마련됐다. 이어, 바퀴달린 성악가로 알려진 성악가 이남현과 발달장애합창단이 아름다운 노래를 들려줬다. 끝으로 모든 출연진이 함께 나와 합창을 하며 공연의 마지막 순서를 장식했다.

특히, 테너 정영수, 한효종, 바리톤 이창형 등 정상급 성악가들과 유신OB합창단 및 이천어머니합창단 등이 우정출연 해 의미를 더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축사에서 “오늘 이 공연은 어떠한 차별과 편견도 없이 음악을 통해 하나 되고, 누구나 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있다는 걸 기억하고 함께 다짐해 보는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행사에 직접 참여해 우리에게 멋진 음악을 선사해 주시는 음악가 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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