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어르신 낙상예방 운동교실 운영

서기수 기자 | 기사입력 2014/02/03 [11:36]

수원시, 어르신 낙상예방 운동교실 운영

서기수 기자 | 입력 : 2014/02/03 [11:36]
수원시는 어르신들의 낙상을 예방하기 위한 운동교실을 열기로 하고 오는 7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운동교실은 낙상사고가 신체의 노화 및 사고로부터 발생되며, 이는 심각한 손상 및 영구적인 불구를 초래할 수 있어 낙상사고를 사전에 예방, 노년기 활력을 불어넣고 건강수명을 연장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운동교실은 유연성 증진을 위한 스트레칭, 평형성 향상을 위한 밸런스 운동, 하체 근력 강화 운동 등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수원시근골격건강센터가 팔달구보건소 대강당에서 3월 11일부터 4월 8일까지 매주 화․목 10시~11시, 총 16회(8주)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운동교실은 사전에 낙상위험도를 파악할 수 있는 균형능력평가와 골다공증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골밀도 검사, 대사질환 유무를 판별하기 위한 혈압․혈액검사 등을 병행해 본인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하며,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검사를 통해 개선된 본인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운동교실에 대한 접수는 60세 이상인 수원시민 중 운동에 관심 있고, 꾸준히 참여하실수 있는 분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오는 7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를 해야 참여할 수 있다.

팔달구보건소 관계자는 “어르신의 낙상사고 예방뿐 아니라 근골격계 퇴행․변형을 예방할수 있는 노인검진 등 노년기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어르신들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근골격건강센터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시행해 온 낙상위험도 검사에서 2011년 554명 중 건강군은 229명(41%), 위험군과 예방군은 각각 199명(36%)과 126명(23%)인 것으로 나타났고, 2012년은 681명 중 위험군과 예방군이 각각 207명(30%)과 190명(28%)으로 나타났으며, 2013년에는 1,090명 중 위험군은 408명(37%), 예방군은 252명(23%)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원시민의 연간 낙상 경험률은 16.5%이며, 남성에 비해 여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낙상으로 인한 사망률은 65세 이상 전체 사망의 2.2%, 손상으로 인한 사망의 17.7%를 차지할 만큼 높다.(2011년 지역사회건강조사)

낙상예방 운동교실 접수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근골격건강센터(228-7714, 204-238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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