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영상미디어센터 내년 설립 시민 동영상 제작 교육

촬영.편집 시설 구비..다큐멘터리 독립영화도 제작 지원

김진일 | 기사입력 2012/03/22 [19:48]

수원영상미디어센터 내년 설립 시민 동영상 제작 교육

촬영.편집 시설 구비..다큐멘터리 독립영화도 제작 지원

김진일 | 입력 : 2012/03/22 [19:48]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시민들에게 영상미디어 제작 기법을 교육하고 영상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수원영상미디어센터를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 내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내년 1월 설립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영상미디어센터에서는 모든 연령층을 대상으로 동영상 촬영 기법부터 디지털 영상 편집, 화면 꾸미기, 그래픽 삽입 등 촬영에서 편집까지 동영상 제작의 기본 기법을 가르칠 예정이다.

센터에는 영상 편집기를 갖춘 디지털 강의실, 조명을 갖춘 촬영 스튜디오, HD급 영상 편집이 가능한 편집실 등 제작시설을 설치하고 이론 교육에 이어 실습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했다.

센터에서는 기본 교육에 이어 동영상에 음악, 효과음 등 음향을 삽입해 일정한 스토리와 주제를 담은 다큐멘터리, 또는 독립영화 수준의 동영상 제작을 완성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도 한다.

시는 특히 영상 제작이 팀 단위로 이뤄지는 점을 감안, 미디어센터에서 함께 공부하는 시민들이 여러 계층의 동아리를 구성하면 이들 동아리에게 제작회의실을 제공하고 장비와 시설을 대여할 계획이다.

센터에는 이밖에 기존의 영화나 교육생들이 제작한 작품의 시사회를 할 수 있는 상영관, DVD 등 미디어 자료를 갖추고 필요할 때 감상할 수 있는 미디어라이브러리 등도 구비된다.

시는 이 센터를 통해 영상 제작이 익숙해진 시민들이 이웃들의 살아가는 이야기, 역사와 문화재에 관한 리포트, 환경보존과 주민자치 활동 다큐멘터리 등을 활발하게 제작하게 되면 수원 주제의 영상 콘텐츠가 어느 도시보다 풍부해 질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상미디어센터 설립은 지난해 수원시 좋은시정위원회가 미디어 환경이 급변하며 인터넷, SNS 등의 주요 표현 수단으로 등장한 영상미디어를 시민들이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정책을 제안해 추진하게 됐다.

시는 이날 시민 대표와 언론인, 영상 전문가로 구성된 건립 추진위원 11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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