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지자체 최초 ‘화성형 온국민평생장학급’도입

만 30세 이상 ~ 만 35세 이하 시민 시범 실시...전 시민으로 확대 예정

김진일 | 기사입력 2021/04/28 [15:45]

화성시, 지자체 최초 ‘화성형 온국민평생장학급’도입

만 30세 이상 ~ 만 35세 이하 시민 시범 실시...전 시민으로 확대 예정

김진일 | 입력 : 2021/04/28 [15:45]

▲ 화성시청 전경  

 

[경인투데이] 화성시가 고정관념을 깨고 지자체로는 최초로 화성형 온국민평생장학금을 도입한다.

 

청소년과 대학생 위주였던 장학금의 틀을 깨고 성인에게도 지급함으로써 보편적 학습권을 보장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급변하는 사회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이다.

 

이에 시는 올 하반기부터 연말까지 관내 3년 이상 거주 만 30세 이상 ~ 35세 이하 시민을 대상으로 1인당 연 30만 원까지 장학금을 시범 지원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시민이 온국민평생장학금결제가 가능하도록 등록된 평생교육기관에서 취업, 직무 및 직업 전환 관련 교육을 수강하면 해당 교육비를 사후 현금 정산하는 방식이다.

 

올해 지원 대상은 총 1,650여 명, 5억 원 규모가 지원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시범사업 성과를 분석해 학력보완, 인문교양, 문화예술까지 지원 대상과 규모를 확대하고 차후 전 시민이 장학금을 활용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화성형 온국민평생장학금은 기본소득과 같은 개념인 기본학비를 실현하는 첫걸음이라며, “시민들에게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예산 편성에 적극적으로 나서주신 화성시의회에 감사드리며, 선진사례가 될 수 있도록 사업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형온국민평생장학금은 2021년 화성시의회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돼 27일 화성시의회를 통과했으며, 사업 수행은 화성시인재육성재단이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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