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1시, 클래식과 함께 이른 봄날을 만나보세요!

바르톡, 마르티누, 코다이와 함께 하는 동유럽 클래식의 진수

김이아 | 기사입력 2017/02/14 [17:34]

오전 11시, 클래식과 함께 이른 봄날을 만나보세요!

바르톡, 마르티누, 코다이와 함께 하는 동유럽 클래식의 진수

김이아 | 입력 : 2017/02/14 [17:34]

겨울의 끝자락에서 살포시 봄 내음이 느껴지는 요즘, 아름다운 클래식의 선율과 함께 한걸음 더! 봄에 다가가는 것은 어떨까.

 

2016년부터 시작한 말러의 깊고 묵직한 음악과 아주 잠시 안녕하고, 가볍게 즐기는 클래식을 기대하는 음악애호가, 저녁 시간에 공연장 나들이가 조금은 부담스러운 주부들. 방학을 맞아 가벼운 주머니로도 환상적인 클래식 선율을 직접 경험하고 싶은 학생들을 포함한 모든 관객들에게 활짝 열려있는 수원시립교향악단의 11시 음악회 굿모닝, 봄날!’은 바르톡, 마르티누, 코다이로 이어지는 동유럽 클래식 프로그램으로 준비됐다.

 

수원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 정주영의 지휘로 223() 오전 11시에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바르톡의 루마니안 민속무곡은 제목 그대로 루마니아의 춤곡들을 짧게 묶어 놓은 곡으로 총 6곡으로 구성돼 있는데, 각 곡마다 다른 템포와 특성이 응축돼 있어 즐거움이 배가 된다.

 

뒤이어 연주되는 체코 출신의 작곡가 마르티누의 오보에 협주곡은 국내에서 자주 연주되지는 않지만, 사람의 목소리를 닮았다고 평가받는 오보에의 특성이 잘 표현되는 작품이다.

 

 

▲    오보이스트 신지혜

 


이번 연주에 함께하는 오보이스트 신지혜는
정열적이면서도 섬세한 테크닉과 풍부한 색채감으로 따뜻함과 생동감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으며 국내외에서 활발하고 있는 연주자 이다.

 

마지막으로 연주되는 갈란타 무곡은 바르톡과 함께 헝가리 국민음악의 건설자라고 평가받는 졸탄 코다이의 대표곡이다. 소박하고 밝으며 친근하다고 평가받는 그의 곡들 중에서도 이 곡은 코다이가 행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던 마을의 이름을 따서 지어진 만큼 그의 음악적 특성이 물씬 묻어난다.

 

수원시립교향악단의 클래식 아카데미를 맡고 있는 음악평론가 송현민의 해설과 함께 수원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 정주영과 오보이스트 신지혜, 그리고 수원시립교향악단의 화려한 음색과 탁월한 테크닉이 조화를 이루어 선보일 이번 11시 음악회 굿모닝, 봄날!’2017223() 오전 11시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진행된다.

 

전석3,000원으로 5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예매는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www.artsuwon.or.kr)와 전화(031-250-5362~5)를 통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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