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벨리우스의 첫 번째 교향곡과 함께 울려 퍼지는 수원시향의 피날레

차세대 피아노 여제 피아니스트 김규연이 협연하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1번

김진일 | 기사입력 2015/11/19 [20:45]

시벨리우스의 첫 번째 교향곡과 함께 울려 퍼지는 수원시향의 피날레

차세대 피아노 여제 피아니스트 김규연이 협연하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1번

김진일 | 입력 : 2015/11/19 [20:45]
▲     © 경인투데이

시벨리우스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2015년 한해 강렬한 울림을 선사했던 수원시립교향악단의 대장정이 11월 26일(목) 수원SK아트리움에서 그 끝을 향해 달려간다.

11월 26일(목) 저녁 7시 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수원시립교향악단 제241회 정기연주회 ‘시벨리우스 1 & 베토벤 1’은 포스트 베토벤 중에서 독일계를 제외하고 최고의 지위를 섰다고 평가받는 시벨리우스의 첫 번째 교향곡과 교향곡 못지않게 피아노 협주곡에서도 그 역량이 돋보였던 베토벤의 첫 번째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해 유종의 미를 거두고자 한다.
 
핀란드의 국민작곡가였던 시벨리우스의 교향곡에 대한 준비는 [쿨레르보 교향곡]이나 다수의 교향시를 통해 표제교향곡 형식으로 시작되어, 고전적인 형식을 갖추면서도 서정적인 주제를 아우르는 형태로 발전됐다.
 
 [시벨리우스 교향곡 제1번 마단조 작품39]는 그러한 과정속에서 처음으로 완전한 교향곡의 지위를 부여한 작품으로, 고향에서 들을 수 있는 원시적인 음악을 더 넓은 세상에 내놓으려는 노력의 결실이었다고 평가받는다.

이와 함께 연주되는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제1번 다장조 작품15]은 모차르트나 하이든에게 받은 영향과 더불어 베토벤만의 독특한 화성법을 접목해 작곡가의 개성을 드러낸 작품으로 작곡가는, 피아노 협주곡 1번에 자신만만하게 ‘대협주곡’이라고 이름을 붙였는데, 관현악 편성이 당시의 일반적인 협주곡보다 대규모여서 교향곡 규모라고까지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벨리우스의 대표곡 [핀란디아]를 시작으로 차세대 피아노 여제로 부상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김규연과 예술감독 김대진이 야심차게 선보이는 마지막 시벨리우스 시리즈, 수원시립교향악단 제241회 정기연주회 ‘시벨리우스1 & 베토벤1’은 2015년 11월 26일(목) 저녁 7시 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열리며, R석 20,000원, S석 10,000원, A석 5,000원, 만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예매는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www.artsuwon.or.kr)와 전화(031-250-5362~5)를 통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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