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슈트라우스, 위대한 작곡가가 부르는 영웅의 초상

12월 12일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탄생 150주년 기념 슈트라우스 시리즈 4번째 공연

김진일 | 기사입력 2014/12/03 [14:26]

라스트 슈트라우스, 위대한 작곡가가 부르는 영웅의 초상

12월 12일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탄생 150주년 기념 슈트라우스 시리즈 4번째 공연

김진일 | 입력 : 2014/12/03 [14:26]
▲     © 경인투데이

 
슈트라우스 탄생 150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9월부터 시작된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슈트라우스 시리즈 그 마지막 편인 [라스트 슈트라우스]가 2014년 12월 12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에서는 인생의 역경 과정을 극복한 후 궁극의 성취를 향해 나아가는 한 영웅의 모습에 작곡가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투영하여 그려냈다고 평가 받는 슈트라우스 최고의 대작 ‘영웅의 생애’를 연주한다. 총 6개의 부분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슈트라우스 자신의 모든 교향시의 압축적으로 표현했을 뿐만 아니라, 슈만이 “최고의 교향시”라며 극찬했을 만큼 웅장한 스케일을 자랑한다.
 
소프라노 한경미가 노래하는 [4개의 마지막 노래] 역시 슈트라우스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하기에 모자람이 없는 걸작으로, 슈트라우스가 죽기 1년 전인 1948년에 작곡된 이 곡은 대가의 완숙된 음악적 기법과 밀도 있는 표현으로 관객들의 마음에 큰 감동을 전할 수 있을 것이다.
 
‘라스트 슈트라우스’ 가 선보일 감동에 앞서 12월 9일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에서는 슈트라우스 음악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각고의 노력으로 이번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간 김대진 예술감독의 토크콘서트가 예정되어 있다. 지휘자가 느꼈던 슈트라우스 음악의 생생한 매력과 공연을 준비하면서 생겼던 다양한 에피소드 등 수원시민과 음악애호가에게 더욱 적극적으로 다가가기 위한 수원시립교향악단의 노력이 엿보이는 프로그램이다.
 
깊이있고 풍성한 현악기와 찬란하게 빛나는 관악기의 조화로움으로 뻗어나가는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제235회 정기연주회 ‘라스트 슈트라우스’는 2014년 12월 12일(금) 저녁 7시 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열리며, R석 20,000원, S석 10,000원, A석 5,000원이며 만 7세 이상 관람 가능, 예매는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www.artsuwon.or.kr)와 전화(031-250-5362~5)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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