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틱, 시벨리우스’ 수원시향과 함께 시작하는 2014

차세대 플루트 거장이 될 모차르트 플루트 협주곡 제2번 협연

서기수 기자 | 기사입력 2013/12/31 [15:48]

‘드라마틱, 시벨리우스’ 수원시향과 함께 시작하는 2014

차세대 플루트 거장이 될 모차르트 플루트 협주곡 제2번 협연

서기수 기자 | 입력 : 2013/12/31 [15:48]
▲     © 경인투데이
 
수원시립교향악단 2014년 갑오년 첫 음악회인 신년음악회에서는 시벨리우스의 찬란한 명작, 교향곡 제2번을 선보인다. 시벨리우스의 전원 교향곡, 독립 교향곡 등 다양한 애칭으로 불리는 이 곡은 현재 관객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시벨리우스의 교향곡이자 1902년 3월 시벨리우스 본인 지휘로 초연한 공연 자체도 핀란드 음악사상 가장 위대한 승리로 기억되는 작품이다. 

시벨리우스, 교향곡 제2번이 사랑받는 가장 큰 이유는 드라마틱한 전개와 화려한 앙상블이 넘치는 테크닉적 요소 뿐 아니라 이 곡을 듣는 모든 이에게 각기 다른 감동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누군가에게는 따사로운 남국의 정취를, 어떤 이에게는 차갑게 시린 북유럽의 기운을 느끼게 하고. 애국심을 고취시킨다는 평가와 음악 그 자체의 아름다움이 평온함으로 이어진다는 다양한 소감이 공존하며 큰 감동을 전달한다.

시벨리우스의 대작을 연주하기 전에 함께 만나볼 수 있는 플루티스트 한여진은 2012년 수원시립교향악단 청소년협연자 오디션 초등부에 선발되어 협연한 후, 2013년 5월, 성인 33세까지 참여하는 제18일 일본 Biwako 국제 플루트 콩쿠르 Solist(일반부)부문에서 3차에 거쳐 본선까지 올라 콩쿠르에서 당당히 사상 최연소 1위를 하였으며, 특별상(Memorial Award)까지 함께 수상하였다. 

작고 깜찍한 외모에 탁월한 테크닉, 무한한 가능성이 엿보이는 차세대 젊은거장이 될 플루티스트의 무대를 미리 감상할 수 있는 이번 무대에서는 모차르트 플루트 협주곡 제2번을 연주하며 더 큰 무대를 향한 초석을 다진다.

슈트라우스의 황제왈츠를 시작으로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 김대진과 최고의 앙상블을 선보일 이번 2014 신년음악회 ‘드라마틱, 시벨리우스’는 2014년 1월 7일(화) 저녁 7시 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열리며, 입장권 전석 10,000원으로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능. 예매는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www.artsuwon.or.kr)와 전화(031-250-5362~5)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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