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남사당 상설공연 첫 공연 쏘아 올리다

경인투데이 | 기사입력 2012/03/19 [17:00]

안성 남사당 상설공연 첫 공연 쏘아 올리다

경인투데이 | 입력 : 2012/03/19 [17:00]
   

전통공연의 자존심, 안성 남사당놀이 상설공연이 지난 17일 남사당 공연장에서 2012년 상설공연 그 화려한 개막 공연을 가졌다.

지난 2002년부터 시작된 상설공연은 올해로 11돌을 맞았으며, 안성시는 더욱 다양하고 품격 높은 공연을 준비해, 이날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11월 25일까지 9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태평무 공연단의 축하공연이 준비돼 있어 1시간 앞선 5시부터 공연이 시작됐으며, 황은성 안성시장과 기관․사회단체장, 공연 관계자들이 참석해 공연을 관람하며 개막을 축하했다.

안성 남사당놀이 상설공연을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안성 남사당 공연장에서 즐길 수 있다. 토요일 공연은 낮 공연과 밤 공연으로 나눠지며, 일요일엔 낮 공연만 진행된다.

토요일 낮 공연은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덧뵈기(탈놀이), 안성 박첨지놀음, 살판(땅재주)과 버나(접시돌리기)놀이 등의 전통공연이 한주에 한 종목씩 진행되며, 일요일 낮 공연은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줄타기, 풍물놀이, 살판, 버나놀이, 상모놀이, 뒤풀이 등 종합공연이 진행된다.

밤 공연은 토요일 오후 6시부터 7시 30분까지 줄타기를 비롯해 풍물놀이, 살판, 무동놀이, 버나놀이, 상모놀이 등이 펼쳐지며 공연 후에는 관객과 함께 춤과 노래로 흥을 돋우는 난장의 시간도 이어진다.

또한, 11월까지 매월 둘째주 토요일 오후 3시에는 태평무과 향당무를 안성 남사당 공연장에서 공연하여 남사당 공연과 함께 관람객과 호흡하며 ‘흥’을 만들어 가는 작은 주말 축제가 될 것이다.

한편 주중 평일에는 직접 탈을 만들어 탈춤을 추며 인물에 맞는 표정을 온 몸으로 표현해 보는 프로그램과 탈놀이와 버나 돌리기, 줄타기 등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주중에 남사당놀이와 체험을 같이 할 수 있는 2012 체험학습투어가 단체관람객을 상대로 3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

공연예매 및 체험신청은 홈페이지(http://www.namsadangnori.org/) 또는 전화(031-678-2518)로 예매 하면 된다.

주5일 수업제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안성남사당 놀이 상설공연’은 전통공연을 가까이에서 보고 즐기며, 전통 놀이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 청소년들에게 안성맞춤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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