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대원동 주민자치위원회, 사랑의 분유전달

다문화가정 희귀난치병 아동에게 따뜻한 손길 베풀어

김진일 기자 | 기사입력 2013/09/23 [14:09]

오산시 대원동 주민자치위원회, 사랑의 분유전달

다문화가정 희귀난치병 아동에게 따뜻한 손길 베풀어

김진일 기자 | 입력 : 2013/09/23 [14:09]
▲     © 경인투데이
 
경기 오산시 대원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인환)는 지난 17일 관내 희귀난치 질환으로 고통받는 다문화가정에 특수 분유 20통을 전달했다.

이날 대원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희귀난치질환으로 인한 간 이식 수술로 일반분유대신 시중에 유통이 힘든 특수분유를 구입해 먹어야 하지만 어려운 가정형편과 정부의 지원혜택을 받지 못해 힘겨워하는 김보람(여, 4세)아동 가정을 방문해 특수분유를 전달했다.

이날 특수분유를 전달 받은 보람양의 엄마는 “분유가 너무 비싸 타 분유와 섞여 먹일때마다 아이가 힘들어해 아이와 부둥켜안고 함께 울었다”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아이를 건강히 잘 키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원동 주민자치위원회 김인환 위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아이 엄마가 너무 기뻐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꼈다”며 “아이가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원동 주민자치위원회는 매년 독거노인 등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과 가정을 찾아다니며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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