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그림과 자전거, DMZ에서 평화 꿈꾸다

세계에서 가장 큰 그림 국내외 94점..
학생 등 1천여명 ‘남북평화 자전거 대행진’

김진일 기자 | 기사입력 2013/06/02 [14:12]

큰 그림과 자전거, DMZ에서 평화 꿈꾸다

세계에서 가장 큰 그림 국내외 94점..
학생 등 1천여명 ‘남북평화 자전거 대행진’

김진일 기자 | 입력 : 2013/06/02 [14:12]
▲     © 경인투데이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지난 1일, 파주 평화누리공원 일원에서 <2013 세계에서 가장 큰 그림․남북평화 자전거 대행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남북 분단의 역사성과 아픔을 되새기고,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를 기원하며, △미래지향적 평화통일의식과 평화교육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하였다. 

‘남북평화 자전거 대행진’에는 도내 초중고 학생 등 1천여명이 참여했다. ‘달리자! 평화로, 미래로’를 슬로건으로 하며, 김상곤 교육감의 출발 선포와 함께 시작하였다.

임진각 광장을 출발한 학생들과 참가자들은 약 1시간 30분 동안 한반도 분단의 역사적 현장인 비무장지대 등 총 12km를 자전거로 달리며, 분단 현실을 체험하고 교육공동체와 함께 남북평화를 염원했다. 

오는 6일까지 전시되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그림’ 94점은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를 이야기한다. 

해외 작품은 32점으로, 25개국에서 출품하였다. 작품당 가로 5m × 세로 5m이며, 평화누리공원 바람의 언덕 아래에 좌우로 펼쳐졌다. 가운데에는 지난 2011년 제작한 한국에서 가장 큰 그림(가로 35m × 세로 20m)이 놓였다.

국내 작품 62점은 각각 가로 5m × 세로 3.6m 크기다. 경기도 학생과 교사들의 작품 55점과 다른 시․도의 7점으로, 바람의 언덕에 세워졌다. 총 연장은 약 300m다.

국내작들은 학교구성원의 공동작품이다. 학생과 교사 등이 함께 구상하고 그리는 등 제작과정부터 참여와 평화교육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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