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회, ‘화성연쇄살인사건’ ‘이춘재 살인사건’으로 명칭 바꿔달라”

김진일 | 기사입력 2019/12/03 [16:39]

화성시의회, ‘화성연쇄살인사건’ ‘이춘재 살인사건’으로 명칭 바꿔달라”

김진일 | 입력 : 2019/12/03 [16:39]

 

▲  화성시의회 전경  © 경인투데이


[경인투데이] 화성시의회 21명의 의원들이 지난 1128화성연쇄살인사건이춘재 살인사건으로 명칭을 변경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명칭 변경 촉구 결의안을 통해 "지난 9월 화성시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1986년부터 1991년까지 8년에 걸쳐 10여 차례 벌어진 연쇄살인사건의 진범이 밝혀졌다."면서 "하지만 끔찍한 연쇄살인사건의 가장 큰 피해자인 화성시민은 사건명에 화성이라는 지명이 붙여지면서 연쇄살인사건이 벌어진 도시에 살고 있다는 오명을 30여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짊어지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화성시의회 21명의 의원 일동은 기존 화성연쇄살인사건이춘재 살인사건으로 명칭을 즉시 변경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하며 화성연쇄살인사건의 명칭 변경 촉구 결의안을 채택한다."고 밝혔다.

 

의원들은 "경찰 및 각 종 언론사 등 미디어는 화성연쇄살인사건이라는 명칭을 사용해 화성시민 전체에게 부정적인 인식을 갖게 만드는 화성연쇄살인사건이춘재 살인사건으로 변경해 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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