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인터뷰
“수원화성문화제, 백성이 즐겁고 살맛나는 축제”
[인터뷰] 박래헌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
기사입력: 2019/10/05 [23:33]  최종편집: kyungintoday.com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밴드
김진일
박래헌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가 5일 수원화성문화제가 열리고 있는 화성행궁 인근 낙남헌에서 산수화기자단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 산수화기자단


[산수화기자단=경인투데이] 정조대왕의 혼이 담긴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에서 만나는 4일간의 특별한 체험, ‘56회 수원화성문화제가 한창인 5, 화성행궁은 수원시민들과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사람들은 단순히 보고 느끼는 데서 그치지 않고 직접 체험하면서 수원화성문화제를 한껏 즐겼다.

 

진두지휘하며 수원화성문화제를 준비하는 데 구슬땀을 흘린 박래헌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 그를 뭔가 좀 색다른, 과거시험 보는 날이 열리고 있는 화성행궁 낙남헌에서 산수화기자단이 만났다.

 

이번 수원화성문화제는 다른 어느 때보다 우여곡절 끝에 열렸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때문이다. 게다가 태풍 미탁까지 가슴을 조리게 했다.

 

박 대표이사의 고민도 깊었다. 그나마 전면 취소가 안 된 것이 다행이라고 할까? 대폭 축소해서 열릴 수밖에 없었다. 특히 그는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2019’가 취소된 것을 가장 아쉬워했다.

 

여러 모로 고민이 많았어요. 개막식도, 음식축제도 취소할 수밖에 없었어요. 과감히 정조대왕 능행차도, 전국에서 말을 실어와야 하는 만큼, 불가피하게 포기했습니다.”

 

그렇다고 정조대왕 능행차가 아예 취소된 것은 아니다. 규모를 대폭 축소해서 치른다.

 

마지막 날(6) 시민퍼레이드가 있습니다. 규모를 축소해서 정조대왕 능행차를 진행합니다. 원래 2,000명 규모였는데 150명 규모로 줄여서 해요. 모두 28개 팀이 참여합니다.”

 

특히 수원시민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은 원래대로 진행하고 있다. 행궁 도화서 그리하라’, 석채화 수원화성 그리기, 사방팔방 놀이탐방, 수원등불축제 정조 미래의 빛등을 수원화성문화제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그래도 전반적인 프로그램은 진행을 하고 있어요. 과거시험이라든가, 한중록 등은 그대로 합니다. 특히 시민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은 100% 열었어요.”

 

낮에 즐길 거리가 많아 손과 발, 몸이 호강한다면, 밤에는 볼거리가 널려있어 눈이 마냥 즐겁다.

 

야간에는 장안문에서 방화수류정까지 볼거리가 풍성합니다. 특히 화성행궁 봉수당에서 열리는 진찬연 한중록 1795’는 최고의 공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박 대표이사는 한중록 1795’ 공연 같은 경우는 유료 관람임에도 200석 규모의 좌석이 연일 매진 행진을 이어왔다고 살짝 귀띔했다.

 

올해는 수원시 승격 70주년이다. 70년이라는 세월 속에서 주인공은 바로 사람, 수원시민이었다. 56회를 맞는 수원화성문화제 역시 수원시민과 함께하고 있다.

 

수원화성문화제는 수원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라는 데 그 의미가 큽니다.”

 

박 대표이사는 정조의 인인화락여민동락의 정신을 떠올렸다. ‘사람과 사람들이 화목하고 즐거워야 한다, ‘백성과 즐거움을 함께한다는 정조의 애민정신이 담겨있는 사자성어다.

 

수원화성문화제는 정조의 인인화락여민동락의 뜻을 담아 백성이 즐겁고 살맛나는 축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침 과거시험장에서 수원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웃음소리와 박수소리가 터져나왔다. 박 대표이사의 얼굴에도 자연스레 웃음꽃이 피었다.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 목
내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