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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안산광림교회, 제9회 ‘추억의 봉숭아꽃 물들이기 축제’ 개최
안산시민과 함께하는 추억으로의 여행
기사입력: 2019/08/05 [12:55]  최종편집: kyungin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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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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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투데이] 안산광림교회(담임목사 민경보)에서는 오는 825일 고잔동 물의광장에서 안산시민과 함께 하는 문화행사로 추억의 봉숭아꽃 물들이기 축제를 오후 4시부터 진행한다.

 

매년 행사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무료 먹거리는 시민들의 오감을 즐겁게 해 주기에 충분했다. 첫눈을 기다리며 손가락에 봉숭아 꽃물을 들이던 추억을 회상하며 자녀들에게는 자연이 주는 예쁜 선물을 추억으로 만들어 주자했던 마음을 담아 봉숭아꽃을 선택했다. 봉숭아 꽃 물들이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세대 간의 이해와 화합을 도모하고 이웃을 배려하며 사랑을 전달하려는 계획이다.

 

안산시 고잔동에 자리 잡은 안산광림교회는 198772일 건축기공예배(대지 340, 건평 190)127일 교회창립예배 이후 지금에 이르고 있다. 대형 교회의 각축장과 같은 안산에서는 교인 확장뿐 아니라 교회 건물의 대형화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에 비해 광림교회는 지난 40여 년 동안 기존 건물에서 예배를 드리며 위압감을 주는 하늘로 치솟은 교회 철탑의 모습이 아닌 수평적 확장을 통해 지역 사회에 비그리스도인과의 소통에 모범적 모습을 보여 왔다.

 

광림교회의 예배당은 아주 특별하다. 24시간 개방을 하여 기도하는 이들의 쉼터가 되기도 하지만 밤이면 고단한 삶에 지친 이들(노숙자)의 쉼터도 되어주고 있다. 그들은 새벽예배가 시작될 무렵이면 자리정돈을 하고 떠난다. 교회는 특별히 바닥을 온돌로 설치해서 이들을 맞이한다. 또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도서관, 푸드뱅크 등을 운영하며 지역에 부족한 복지 인프라 구축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주차장 문제로 교회와 이웃과의 다툼이 심한 요즘 세태지만 광림교회는 평일에 교회 주차장을 개방해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커피숍 또한 독특하다. 들어가 앉아 있어도 주문을 받지 않는다. 눈치가 보여 주문을 하려 하면 주문 안 하셔도 됩니다. 쉬었다 가세요라는 신도들의 친절한 멘트를 들을 수 있는 곳이 바로 이 곳이다. 서울예술대학교가 지척에 있어 낮에도 젊은 학생들을 쉽게 볼 수 있다. 공부를 하는 사람, 잠시 피곤함을 달래는 사람, 대화에 열중인 사람 등 다양한 연령의 주민들이 들리는 곳이다. 그러나 테이블 위에는 주문한 음료 한 잔 없이도 편안하게 대화하는 소리를 엿들을 수 있다.

 

이웃과 소통하려 40여 년간 부단히 노력해온 광림교회 공동체가 안산 시민을 위한 사랑의 실천으로 준비하는 이번 행사는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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