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천·화정천 하수관 오염물 유입으로 물고기 수백 마리 떼죽음

이관희 | 기사입력 2019/05/23 [09:17]

안산천·화정천 하수관 오염물 유입으로 물고기 수백 마리 떼죽음

이관희 | 입력 : 2019/05/2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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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이관희 기자] 지난 21일부터~22일까지 안산천과 화정천에서 잉어와 숭어 등 물고기 수백 마리가 떼죽음을 당해 시 관계부처에서 수거작업을 벌이고 있다.

 
시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민간 수질감시원이 순찰 중 물고기 떼죽음을 처음 발견했다고 전했다.

 

물고기 떼죽음이 있었던 곳은 중앙도서관 앞 안산천과 화정천이 만나는 일명 두물머리로 죽은 물고기 수백 마리가 떠 있어 안산시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직원들을 투입해 소형 보트 등을 이용해 죽은 물고기 수거작업을 했다
 
죽은 물고기는 길이 30~·40크기로 19일 내린 강우에 의한 비점오염원이 하천으로 유입되어 용존산소가 낮아 오염물질에 의한 질식사로 폐사한 것으로 시는 추정하고 있으나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환경전문가는 안산천과 화정천은 인공하천으로 하수관 관리와 담수호 관리에 문제를 제기하며 반복되는 물고기 폐사는 근본적 대책이 없는 한 계속해서 떼죽음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며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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