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전라북도장애인론볼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광역시·도 선수 196명이 참가해 OPEN 3복식, B4단식, 대표자 2인 복식(대표자 & 선수 1인으로 결성된 팀)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 안산을 대표해 출전한 선수들이 본선진출 실패 후 패자부활전 OPEN 3복식에서 1위(이계곤, 강미숙, 손문수)와 3위(김재철,문지숙,박세복)를 차지하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번 대회는 장애인의 재활의욕을 고취하여 사회적응 능력을 배양함과 동시에 장애인에게 성취감과 만족도를 높여주며 또한 장애인에 대한 국민의식을 개선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사는 사회 환경을 조성하여 국민화합에 기여하고자 개최됐다.
론볼은 장애인 참여가 가능한 종목으로써 표적이 되는 공인 ‘잭’을 먼저 굴려놓고 다음 공을 근접시켜 겨루는 경기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경기는 진행되지만 상대방의 전략에 대비하는 냉철한 판단력과 집중력이 필요한 종목이기도 하다. 겨울 스포츠인 컬링과 경기 규칙이 유사한 방식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OPEN 3복식 우승에 기여한 이계관 씨는 “론볼이 널리 보급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론볼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 주신 윤화섭 시장님께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산시론볼경기장은 반월공단 능안운동장 내에 있다. 오는 5월 23일 개최되는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를 앞두고 천장공사를 마무리하고 5월 14일 준공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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