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고림지구에 초등생 방과후 돌봄센터 연다

백군기 시장 입주자 대표와 협약…민관 협력으로 돌봄 공백 해소

김진일 | 기사입력 2019/01/17 [15:57]

용인시 고림지구에 초등생 방과후 돌봄센터 연다

백군기 시장 입주자 대표와 협약…민관 협력으로 돌봄 공백 해소

김진일 | 입력 : 2019/01/17 [15:57]

 

▲  백군기 용인시장(앞줄 가운데)이 17일 시장실에서 양우내안애 에듀파크 입주자대표회의와 다함께 돌봄센터 설치운영 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용인시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맞벌이 부부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처인구 고림지구 양우내안애 에듀파크 아파트에 다함께 돌봄센터’1호점을 열기로 했다.

 

다함께 돌봄센터는 주민자치센터나 도서관 등 공공시설이나 아파트 커뮤니티센터 등에 설치해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등하교 관리나 독서숙제지도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곳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17일 백군기 시장실에서 양우내안애 에듀파크 입주자대표회의와 다함께 돌봄센터 설치운영 협약을 맺었다.

 

백군기 시장은 이 자리에서이번 협약으로 용인시 첫 돌봄센터를 설치할 수 있게 됐다초등학생들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한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협약에 따라 아파트측은 시에 돌봄센터를 설치할 공간을 10년 동안 무상으로 제공하고 시는 11900여만원을 들여 이곳을 리모델링해 돌봄센터를 조성운영한다.

 

돌봄센터는 아파트 관리동 1113공간에 설치되며 아이들이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하고 일정 자격기준을 갖춘 돌봄 선생님을 모집해 오는 5월 개소할 예정이다.

 

소득수준과 상관없이 6~12세 초등학생을 둔 가정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상시 돌봄과 일시 돌봄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 가정에서는 월10만원 이내의 돌봄 비용을 내면 된다.

 

아파트 입주민들에게는 정원의 70%까지 우선 입소할 기회를 주고 신청자가 많으면 초등학교 저학년, 맞벌이부부, 다자녀가정을 우선 배려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는 올해 추가로 돌봄센터 1곳을 더 개소할 예정으로 1월말까지 500세대이상 아파트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있다. 오는 2022년까지는 최대 46개의 돌봄센터를 확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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