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심폐소생술로 임산부 살린 용인소방서 직원들

김진일 | 기사입력 2018/08/01 [10:15]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임산부 살린 용인소방서 직원들

김진일 | 입력 : 2018/08/01 [10:15]

 

▲   왼쪽부터 길승규 소방장, 안민주 소방사, 이수현 소방사


폭염이 막 시작되던 지난
718일 신속한 출동과 심폐소생술로 심정지 위기에 처했던 임산부를 살린 용인소방서 직원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8일 오후 1222분경 처인구 김량장동에 위치한 산부인과에서 아이를 출산 후 회복중인 환자가 의식이 없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병원 의료진에 의해 심폐소생술이 실시 중이었다.

 

급박한 상황을 인지한 구급대원들(소방장 길승규, 소방사 이수현, 소방사 안민주)은 즉시 병원 의료진과 교대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며, 제세동 4회를 실시한 이후에야 자발순환이 회복돼 아주대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었다.

 

하지만 병원으로 이송 도중 다시 심정지가 발생돼 구급차량 안에서 심폐소생술과 3번의 제세동을 실시한 이후에야 병원도착 전 극적으로 자발순환이 회복됐다. 이후 병원에 인계된 환자는 집중 치료 후 726일 건강하게 퇴원해 사랑하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

 

7월 신규직원으로 임명된 안민주 소방사는 현장에 투입되기 전 베테랑 구급대원의 전문적인 응급처치 방법을 배우기 위해 동승체험중이였다급박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응급처치를 하는 선배들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고,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데 도움을 줄 수 있어 구급대원으로서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서은석 용인소방서장은 용인관내에 대학병원이 없는 상황에서 중증응급환자를 위한 지역화 구급대책 강화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위급한 상황에 처한 시민들에게 양질의 구급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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