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환경의 날 기념 '수원시지속가능발전영화제' 개최

16~17일 수원 남문메가박스에서 제23회 환경의 날 기념행사

김진일 | 기사입력 2018/06/11 [14:59]

수원시, 환경의 날 기념 '수원시지속가능발전영화제' 개최

16~17일 수원 남문메가박스에서 제23회 환경의 날 기념행사

김진일 | 입력 : 2018/06/1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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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가 환경의 날
(65)을 기념해 16~17일 수원 남문 메가박스에서 제23회 환경의 날 기념행사를 연다.

 

올해 환경의 날 기념행사는 기념식과 제2회 수원시지속가능발전영화제로 이뤄진다. 16일 오후 2시 남문 메가박스 4관에서 열리는 기념식은 수원시 환경발전에 이바지한 시민·공무원 표창(17), 수원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2018 환경작품 공모전우수작 시상(18)으로 진행된다.

 

2회 수원지속가능발전영화제는 16~17일 이틀에 걸쳐 열린다. 환경보전, 성 평등, 생물 다양성 등을 주제로 한 영화 4편이 상영된다. 감독과 대화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16일에는 플라스틱 차이나’(오후 230), ‘서바이벌 패밀리’(오후 430)를 상영한다. ‘플라스틱 차이나는 중국 내에서 쓰레기를 처리하는 사람들의 시선으로 세계의 소비문화를 바라보는 다큐멘터리 영화다. 최근 해외로부터 중국 내 쓰레기 반입을 금지하게 만드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서바이벌 패밀리는 일본 동경에 갑작스럽게 전기 공급이 중단되고, 모든 교통수단이 멈추는 등 며칠 동안 도시 전체가 혼란에 빠지자 한 가족이 자전거를 타고 어머니의 고향인 어촌마을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영화다. 전기 공급 중단이 초래하는 여러 가지 모습을 볼 수 있다.

 

17일에는 피의 연대기’(오후 2), ‘어느 날 그 길에서’(오후 4)를 상영한다. ‘피의 연대기는 여성의 생리를 다룬 다큐멘터리, ‘어느 날 그 길에서는 로드킬(야생동물 교통사고)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모든 영화는 무료관람이다. 영화제 당일 남문 메가박스를 방문하면 된다. 좌석은 선착순으로 배정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환경의 날 기념식과 지속가능발전영화제는 시민들에게 세계 환경의 날 의미를 알리고,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일깨우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세계 환경의 날은 1972년 개최된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제정됐다. 우리나라는 1996년 법정기념일로 지정해 매년 기념식과 환경을 주제로 한 다양한 행사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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