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택배노동자 "민중당과 함께 우리가 직접 정치하겠다!"민중당 30명 집단입당, 택배노동자 직접정치선언 기자회견 가져
홍성규 민중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김동우 경기노동자민중당 공동위원장, 최형선 마트노조 경기지부장이 참석했고, 택배연대노동조합에서는 정의수 여주지회장, 원영부 분당지회장, 최윤경 수원지회장이 함께 했다.
홍성규 후보는 "특수고용노동자는 앞으로 계속 더 늘어날 것, 이전에 없던 직종이 생겨나기 때문"이라며 "이들에게 우리는 '특수하게' 더 노동인권을 세심하게 살펴야 할 의무가 있다. 그러나 세상은 거꾸로다. 더 특수하게 차별하고 배제하고 노동권을 무시하고 있다. 오늘 이 자리에 함께 서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억울함과 분노를 안고 택배노동자들이 왜 하필, 아직은 힘이 미약한 민중당을 찾아왔겠나. 힘있는 거대정당들은 이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무시하기 때문"이라며 "이번 선거에서 우리 민중당이 반드시 이겨야 할 이유, 막중한 책무가 여기에 있다"고 강조했다.
택배노동자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우리도 대한민국의 국민이 맞는가? 헌법이 보장하는 노동3권도 보장받지 못해 7시간 공짜노동조차 감내할 수밖에 없었다"며 "노동조합의 힘만으로는 승리할 수 없다. 민중당과 전략동맹으로 재벌적폐를 청산하고 모든 특수고용노동자들의 앞장에서 새로운 길을 개척하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민중당은 노동자들과의 전략동맹 행보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비정규직 집단입당, 학교비정규직 노조와의 정책협약식에 이어 오늘은 택배노동자의 집단입당 및 지지선언, 건설노조와의 정책협약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인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