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택배노동자 "민중당과 함께 우리가 직접 정치하겠다!"

민중당 30명 집단입당, 택배노동자 직접정치선언 기자회견 가져

김진일 | 기사입력 2018/04/26 [11:32]

경기 택배노동자 "민중당과 함께 우리가 직접 정치하겠다!"

민중당 30명 집단입당, 택배노동자 직접정치선언 기자회견 가져

김진일 | 입력 : 2018/04/2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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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연대노동조합과 민중당 경기도당은
26,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집단입당 및 노동자 직접정치'를 천명했다.

 

홍성규 민중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김동우 경기노동자민중당 공동위원장, 최형선 마트노조 경기지부장이 참석했고, 택배연대노동조합에서는 정의수 여주지회장, 원영부 분당지회장, 최윤경 수원지회장이 함께 했다.

 

홍성규 후보는 "특수고용노동자는 앞으로 계속 더 늘어날 것, 이전에 없던 직종이 생겨나기 때문"이라며 "이들에게 우리는 '특수하게' 더 노동인권을 세심하게 살펴야 할 의무가 있다. 그러나 세상은 거꾸로다. 더 특수하게 차별하고 배제하고 노동권을 무시하고 있다. 오늘 이 자리에 함께 서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억울함과 분노를 안고 택배노동자들이 왜 하필, 아직은 힘이 미약한 민중당을 찾아왔겠나. 힘있는 거대정당들은 이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무시하기 때문"이라며 "이번 선거에서 우리 민중당이 반드시 이겨야 할 이유, 막중한 책무가 여기에 있다"고 강조했다.

 

택배노동자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우리도 대한민국의 국민이 맞는가? 헌법이 보장하는 노동3권도 보장받지 못해 7시간 공짜노동조차 감내할 수밖에 없었다""노동조합의 힘만으로는 승리할 수 없다. 민중당과 전략동맹으로 재벌적폐를 청산하고 모든 특수고용노동자들의 앞장에서 새로운 길을 개척하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민중당은 노동자들과의 전략동맹 행보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비정규직 집단입당, 학교비정규직 노조와의 정책협약식에 이어 오늘은 택배노동자의 집단입당 및 지지선언, 건설노조와의 정책협약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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