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곡 보호수 전통보존회가 주최한 이 행사는 마을주민들이 매년 음력 3월3일이면 느티나무 고목 앞에서 마을의 번영을 기원하는 고사제를 지낸 옛 풍속을 재현한 것으로 지난 1997년부터 열려 올해 21번째를 맞았다. 느티나무는 수령이 150여년 되는 고목으로 1988년에 시 보호수로 지정됐다.
주민들은 고사제를 지낸 후 농악놀이 등 흥겨운 공연을 즐기고 풍성한 먹거리도 나누는 등 화합과 소통을 도모했다.
관곡 보호수 전통보존회 관계자는 “전통적인 마을 공동체 문화를 보존하고 발전시키는 문화행사로 발전하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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