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전투비행단 153대대, 5만시간 무사고 비행기록 달성

김진일 | 기사입력 2018/03/06 [16:23]

10전투비행단 153대대, 5만시간 무사고 비행기록 달성

김진일 | 입력 : 2018/03/06 [16:23]

 

▲    5만시간 무사고 비행을 달성한 153전투비행대대원들의 기념촬영 사진제공=오규민 원사

 


공군 제
10전투비행단(이하 ‘10전비’) 153전투비행대대는 지난 5, 5만시간 무사고 비행기록을 달성했다.

 

이번 기록은 2001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175개월간에 걸쳐 수립됐으며 정근철 대위, 백준현 중위가 조종한 F-4E 전투기가 임무를 마치고 무사 귀환함으로써 달성됐다. 그동안 153대대 항공기들이 무사고로 비행한 총 합산 거리는 약 2080km이며, 이는 지구 둘레를 520여회 돌 수 있으며, 달까지 27회 왕복하는 거리와 맞먹는다.

 

153대대 조종사들과 정비사들은 사고는 반드시 예방할 수 있다는 생각을 신념화하고 현장중심의 예방적 안전관리에 힘써왔다. 조종사들은 안전의식을 생활화한 가운데 전투기량을 연마했고 정비사들은 혼을 담은 완벽한 정비지원을 위해 밤낮없이 구슬땀을 흘려왔다. 이렇게 전 대대원이 하나가 되어 임무완수에 매진한 결과 '5만 시간 무사고 비행기록'이라는 금자탑을 완성하게 됐다.

 

무사고 기록 수립과 함께 활주로에 착륙한 정근철 대위는 선배 조종사들부터 이어진 대기록을 이어가는데 일조한 것은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영공 방위 임무를 완벽히 수행해 최정예 조종사로 거듭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53전투비행대대장 박인하 중령은 이번 기록 수립은 조종사뿐만 아니라 정비요원과 지원요원들이 힘을 모아 얻은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사고예방활동과 비행안전 생활화를 통해 무사고 기록을 이어나가는 것은 물론 최정예 전투비행대대로서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대한민국 영공방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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