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나눔프로젝트 참가 이후 매출 500% 늘어

영세기업 제품, 지역자활 등 견본품 디자인 개발 등 66개소 지원성과 발표

김진일 | 기사입력 2017/12/09 [15:35]

디자인 나눔프로젝트 참가 이후 매출 500% 늘어

영세기업 제품, 지역자활 등 견본품 디자인 개발 등 66개소 지원성과 발표

김진일 | 입력 : 2017/12/0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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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8일 오전 11시 화성시 라비돌 리조트에서 ‘2017 디자인 나눔 프로젝트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성과보고회는 올해 프로젝트에 참가한 가천대, 한양대, 신한대, 디자인 전문회사(디토브랜드) 3개 대학교 디자인학과 학생들과 담당 교수, 기업 관계자 등 총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성과에 대한 사례발표를 중심으로 진행 됐다.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진행된 올해 디자인 나눔 프로젝트에는 3개 대학 디자인학과 학생과 디자인전문가, 자원봉사자 등 90명이 참여해 영세기업, 정보화마을, 복지시설 등 66개소의 제품 디자인개발, 환경개선 등을 지원했다.

세부 지원 사항은 참기름 선물세트 포장 등 영세기업·정보화마을 33개소 생산품 디자인 개발 진입로 공간, 노후가구 교체 등 사회복지시설 18개소 환경개선 노인시니어클럽 등 15개소 상품 포장디자인 우수상품 디자인 실용화 지역자활센터와 연계하여 창업프로그램 추진 등이다.

이 가운데 시흥장애인종합복지관 타올라라 향초는 디자인 나눔 프로젝트 참여 이후 개선된 디자인으로 지난해 대비 500% 매출 증가 효과를 거둬 주목을 받았다.

안산시니어클럽도 프로젝트 참가 이후 SNS 홍보와 온라인 판매 활동에 들어가 참기름선물 세트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고 발표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박현철 신한대 교수는 디자인 개발 과정에서 업체 관계자들이 3회 이상 수업현장을 찾을 정도로 열정이 대단했다면서 참여 학생 역시 디자인 개발 과정에서 실전 경험 감각을 익히는 효과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윤태호 경기도 건축디자인과장은 디자인분야에 투자할 여력이 없어 경쟁력이 떨어졌던 영세기업과 복지시설 상당수가 이번 프로젝트로 상품가치를 높이게 됐다올해도 우수상품을 대상으로 초기 생산비용을 확대 지원해 제품을 실용화하도록 했다. 계속해서 다양한 지원을 통해 디자인 사각지대를 줄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해까지 5년 간 총 266여 개소, 431명을 대상으로 디자인 나눔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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