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겸 경기도의회 부의장 “서민 편에서 경기도민에게 희망 주는 정치 할 것”

김진일 | 기사입력 2017/11/17 [12:43]

김호겸 경기도의회 부의장 “서민 편에서 경기도민에게 희망 주는 정치 할 것”

김진일 | 입력 : 2017/11/17 [12:43]

농민운동과 시민운동을 하던 중 제대로 우리 사회를 바꾸려면 정치가 올바로 서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서민과 사회적 약자, 농민, 노동자, 소외계층을 보듬는 정치, 희망을 주는 정치를 하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거죠. 지금도 그 소신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   김호겸 경기도의회 부의장(더불어민주당, 수원시6)  © 경인투데이


김호겸 경기도의회 부의장
(더불어민주당, 수원시6)의 말이다. 1990년대 초 정치에 뛰어든 사연을 털어놓는 김 부의장의 표정과 목소리에서는 소신을 지켜냈다는 긍지가 느껴졌다. 정치를 시작하며 가슴에 새겼던 초심2017년 현재 복지와 민생중심으로 경기도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실현하겠다의정철학으로 구현되고 있다.

 

수원시의회 의원을 거쳐 경기도의회 재선 의원인 김 부의장은 제8대 경기도의회 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으로 어르신, 장애인, 여성, 아동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조례를 만들고, 적극적으로 예산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기복지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는 농정해양위원회 소속으로 고령농업인, 여성농업인, 축산농가, 어민들의 소득 증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활동 중이다.

 

대학에서 도시행정’,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김 부의장은 현재 대학원에서 노동복지에 대한 공부도 하고 있는 사회복지전문가다. 그 동안 의정 활동과 사회활동에 헌신해 오면서 70여회의 표창과 의정대상, 사회복지대상, 청소년육성대상 등을 받았다. 부의장을 맡은 뒤에도 사회복지시설을 직접 방문하는 등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곳에 적극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부의장으로서 경기도 연정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돕는 역할도 하고 있다. 연정은 정쟁이 아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정치를 실현하자는 여야 합의로 추진 중이다. 김 부의장은 연정은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새로운 길을 가는 것이라면서 연정을 통해 150가지 넘는 민생 사업들을 시행함으로써 도민들에게 큰 희망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연정은 대한민국 정치 역사상 최초로 시도된 혁신적인 정치 모델입니다. 하지만, 법적·제도적 근거 없이 여야 합의에 의한 추진이기에 제한성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경기도지사와 경기도의회 여야 대표들의 책무를 규정한 경기도 민생연합정치 기본조례를 만들어 제도화 시켰습니다. 큰 성과지요.”

 

김 부의장은 책임질 수 있는 연정이 돼야 한다. 도민의 행복을 위한 연합 정치인만큼 사업을 좀 더 확장시키고, 반드시 이행할 수 있도록 여야가 뜻을 모아내야 한다면서 부의장으로서 연정 주체인 양당 대표, 연정 위원장들이 소통하는 데 중재 역할을 하고, 잘못된 부분은 책임을 묻고 확인하는 과정을 통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지역구 현안도 구석구석 꼼꼼하게 챙기고 있다. 하루도 쉬지 않고 민원 현장을 부지런히 살펴 시의원 같은 도의원이란 별명이 붙기도 한 김 부의장의 지역구는 경기도 수부도시인 수원시의 팔달구 매교동·매산동·고등동·화서1·화서2동과 권선구 서둔동이다. 수원의 중심지역에 속하지만 흔히 말하는 구도심권이다. 지은 지 오래된 주택이 많고 학교, 시장도 여럿 있다. 그렇기에 지역구 의정활동은 낙후된 도시 기능을 개선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무엇보다도 낡은 학교시설을 쾌적하게 바꿀 수 있도록 예산 확보에 힘썼고, 해결해 왔습니다. 매산초, 수원초, 화서초, 숙지초, 숙지중, 숙지고 등 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에 주력했습니다.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된 것이 가장 큰 보람이죠.”

 

어르신들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역할이 커지고 있는 경로당 시설 개선도 힘껏 추진해 왔다. 아파트 내 경로당이 아닌 자연마을에 있는 경로당은 거의 시설이 열악하다. 대부분 임대 시설이며, 건물도 낡았다.

 

그동안 경로당 시설 개선을 추진해 왔고, 6억원의 예산으로 고등등경로당을 신축할 수 있었습니다. 대한노인회 팔달지회 사무실도 준공을 앞두고 있고요.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지내 실 수 있도록 리모델링 사업을 더욱 힘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재래시장(전통시장) 시설 개선도 적극 추진했다. 김 부의장은 화서시장, 역전시장, 매산시장은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저렴한 가격에 품질도 좋은데, 다만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이라면서 화서시장 시설 개선에 쓸 예산 6억원을 확보했고, 수원시와 협력해 아케이드 등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래시장의 고질적 문제인 주차난 해결에도 적극 힘을 기울이고 있다. 김 부의장은 주차장 신설은 등 워낙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이라면서 현재 시장 주변 땅값이 너무 비싸 해결하는 데 애로가 많지만 지속적으로 주차장 예산을 확보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지역 주요 사업으로는 장마로 유실된 등산로 등 팔달산과 숙지산 환경 정비, 수호배드민턴장 시설 개설, 숙지공원 게이트볼장 확장 공사 같은 사업을 추진해 결실을 맺고 있다.

 

고등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도 주요 현안이다. 현재 고등동 일대의 고등지구는 토지와 건물주에 대한 보상 이후 8년이 넘도록 공사가 지연돼 지역 상권은 물론 주민들의 피해가 큰 실정이다.

 

김 부의장은 “LH가 사업 시행자로 민간사업자인 대우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컨소시엄엔 대우·GS·금호·태영건설이 참여하는 데 주민들은 분양가 상승을 우려하고 있다. 아주 민감해 있는 상황이라면서 풀어야 할 숙제라고 말했다.

 

특히 김 부의장은 고등지구 아파트 입주 후 초등학생이 크게 늘게 돼 학교 시설 부족에 대한 대책도 필요하다면서 수원초등학교에 건물을 신축해 학생들을 받을 수 있도록 수원시, 수원교육지원청과 인허가 시에 제대로 정리될 수 있도록 요청하며 챙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20186월 치러질 지방선거 출마 여부를 물었다. 김 부의장은 그 동안 지역 주민들께서 많이 도와주시고, 협력해 주셨기에 시의원을 거쳐 도의원, 부의장도 하고 있다면서 지금까지의 경험과 경륜을 살려 내년엔 의장에 도전해 팔달구민과 경기도민의 행복을 위한 의정활동을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싶다고 밝혔다.

 

제 정치 인생 마지막 도전을 하고자 합니다. 팔달구민과 경기도민의 행복을 위한 의정활동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으면 하거든요. 믿어주시고 성원해 주신 팔달지역 주민들의 복지 증진이 알찬 결실을 거두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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