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교육감, 가평지역 학부모와 소통 간담회 가져

김진일 | 기사입력 2017/10/28 [15:25]

이재정 교육감, 가평지역 학부모와 소통 간담회 가져

김진일 | 입력 : 2017/10/28 [15:25]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1027일 오후 가평교육지원청에서 열린 ‘2017 학부모 소통 간담회에 참석해 가평지역 학부모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는 가평 지역 초고 학부모 40명이 참석했으며, ‘학부모와 나누고 소통하는 경기교육을 주제로 지역의 교육 현안 및 교육정책에 대해 이재정 교육감과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 교육감은 부모 세대가 중요하게 여겼던 경쟁, 성공이라는 산업 사회의 프레임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행복한 삶의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가평만의 교육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며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초고 학부모네트워크에서 사전에 토론한 내용을 바탕으로 학부모 참여 확대, 현실성 있는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다양한 직업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속가능한 꿈의학교 운영, 방과후 학교 만족도 제고 방안, 내실 있는 자유학년제 운영 등에 대해 논의하며 다양한 정책을 제안했다.

 

학부모의 교육정책 참여와 관련하여 이 교육감은 학부모의 교육정책에 대한 철학 및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와 관심, 자녀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하다.”, “함께 의논하여 결정하고, 참여하고 성장하는 경험을 통해 학부모가 교육주체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 학부모의 학교폭력 현안에 대한 질문에 이 교육감은 학교 폭력으로 인해 학교 안에서 갈등이 심화되는 것을 예방하고자 올 10월부터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에서 학교폭력갈등조정자문단을 시범 운영하고 있고, 2018년에 이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학생들의 화해와 관계회복을 중심으로 통합적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교육공동체가 만나 학교 안의 보이지 않는 장벽과 소외된 지역교육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경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각 교육 주체가 참여하는 대화의 장이 자주 마련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 교육감은 지역 현안 문제들을 논의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필요하다.”면서, “학교와 지역 교육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데 필요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교육감은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하고 백세 인생을 행복하게 살아 갈 수 있는 역량을 길러주어야 한다.”면서, “다양한 도전과 성공, 실패의 경험을 통해 학생이 스스로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학교와 마을, 사회 모두가 책무를 다하는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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