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 싶은 책, 동네 서점에서 빌려보세요"

김진일 | 기사입력 2017/08/15 [20:35]

"읽고 싶은 책, 동네 서점에서 빌려보세요"

김진일 | 입력 : 2017/08/15 [20:35]

 

▲  희망도서 서점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수원시 한 서점  


꼭 읽고 싶은 책이 있는데
, 집 근처 도서관에 그 책이 없거나 대출을 하려면 한참을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수원시민들은 8월부터 도서관에 읽고 싶은 책이 없는 아쉬움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수원시도서관이 1일 시작한 희망도서 서점대출 서비스덕분이다.

 

읽고 싶은 책, 가까운 서점에서 빌린다

 

희망도서 서점대출 서비스는 도서관에서 대출하기 힘든 도서를 수원시 곳곳에 있는 서점 14곳에서 새 책으로 간편하게 빌려볼 수 있는 서비스다.

 

제휴 서점이나 수원시도서관 홈페이지(http://www.suwonlib.go.kr)·앱에서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홈페이지나 앱에서 로그인한 후 희망도서 서점대출배너를 누르면 신청 페이지로 연결된다.

 

대출 서점을 지정하고, 원하는 도서를 입력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신청 서점에서 대출 가능문자를 받은 후 3일 이내에 서점을 방문해 책을 받으면 된다. 원하는 책이 서점에 있으면 곧바로 대출할 수 있다.

 

2주 동안 책을 이용할 수 있고, 만기일에 서점에 반납하면 된다. 수원시도서관은 이용자들이 반납한 책을 매입해 도서관에 비치한다.

 

1명이 한 달에 1권 서점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수원시도서관 이용자(정회원)는 연체자를 제외하고 누구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모든 도서를 서점에서 대출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서점대출 희망 도서가 수원시 직영 공공도서관 전체(14)28권 넘게 있을 때는 신청할 수 없다. 각종 수험서, 자격증 도서, 문제집, 교과서, 심화 단계 전문서, 만화책, 게임 관련 도서 등도 신청 제외 대상이다.

 

또 원서(原書), 고가 도서(5만 원 이상), 정기간행물, 논문, 전집류, 잡지, 사전, 오디오북, 전자책, 발행 후 5년 이상 지난 도서, 중고 도서는 신청할 수 없다.

 

수원시도서관은 이용자가 원하는 책을 신청하면, 구매 후 도서관에 비치하는 비치희망도서 신청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희망도서 신청 후 도서관에 책이 입고되기까지 최대 18일이 걸려 불편하다는 목소리가 컸다.

  

서비스 시작 열흘 만에 신청자 600명 넘어

 

서비스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시민들의 반응은 무척 좋은 편이다. 10일까지 열흘 동안 신청한 시민이 613명에 이른다. 첫날 143명이 신청했고, 이후 하루 40~60명이 꾸준히 신청하고 있다.

 

대출을 신청한 책을 찾고, 반납하기 위해 서점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서점 관계자들도 미소를 짓고 있다.

 

임광문고 조승기 대표는 “‘희망도서 서점대출 서비스 덕분에 신간을 바로 빌려 볼 수 있어 좋다고 말하는 시민이 많다신간을 대출하는 사람이 전체의 80~90% 정도이고, 대출 이용자 중 20~30%는 우리 서점을 처음 찾는 사람들이라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서비스 시행 이후 서점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동네 서점도 조금씩 활기를 띠고 있다면서 희망도서 서점대출 서비스 사업이 잘 운영돼서 내년에는 서비스가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밝혔다.

 

서점대출 서비스를 이용한 한 시민은 도서관에서 신간을 빌려보려면 시간이 꽤 걸린다면서 서점대출 서비스를 이용하면 신간을 바로 대출할 수 있어서 정말 좋다고 만족해했다.

 

지난 3월 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한 수원시는 4월 희망도서 서점대출 서비스 참여서점을 모집하고, 수원시서점조합과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원시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에서 대출하기 힘든 책을 쉽게 빌려볼 수 있는 희망도서 서점대출 서비스가 시민들이 책과 친숙해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동네 서점 활성화에도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희망도서 서점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서점은 교문서적·바울서점·숙지문고(팔달구), 경기서적 천천점·앉으나서나책사랑서점·율전문고·장안문고(장안구), 경기서적 호매실점·골드북 서수원점(권선구), 리틀존 영통문고·망포문고·상지문고·에듀문고·임광문고(영통구) 14곳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

  • DLTKS 2017/08/15 [23:38] 수정 | 삭제
  • 과학을 탐구하는 중요한 수단은 실험 계측과 수학 계산인데 그 2가지 수단에서 모두 오류가 발생하므로 과학 이론에도 흠결이 존재한다. 하나의 이론이 올바르다면 우주의 탄생과 운행을 모두 설명할 수 있으므로 다른 이론이 필요 없는데 고전물리학과 현대물리학이 상호보완하면서 공존하는 이유는 두 이론에 모두 흠결이 있기 때문이다. 기존의 이론은 우주의 모든 현상을 하나의 원리로 설명하지 못하고 국소적인 상황만 그럴듯하게 설명하는 임시방편이다 아인슈타인의 이론을 뒤집는 혁명적인 이론을 제시하면서 그 이론에 반론하면 5천만 원의 상금을 준다는 책(제목; 과학의 재발견)이 나왔는데 과학자들이 반론을 못한다. 이 책은 중력과 전자기력을 하나로 융합한 통일장이론으로 우주와 생명을 새롭게 설명하면서 과학으로 철학(이기일원론과 연기론)을 증명하고 철학으로 과학을 완성했다. 이 책을 보면 독자의 관점과 지식은 물론 가치관도 바뀐다. 이 책은 과학적인 방법으로 사회를 논하는 인문교양서다. 철학은 본질을 탐구하고 과학은 현상을 연구한다. 그래서 그들이 다른 길로 가고 있지만 계속 전진하면 결국 만나야 한다. 왜냐하면 본질을 발견하면 현상을 이해하고 반대로 현상을 이해하면 본질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주의 원리를 모르면 올바른 가치도 알 수 없으므로 과학이 결여된 철학은 진정한 철학이 아니며 반대로 철학이 결여된 과학은 위험한 학문이다. 미사일, 핵발전소, 핵무기, 화학무기, 생명과학 등은 올바른 철학으로 통제돼야 한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