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교육감, “사회가 아이들을 중심으로 생각해야”

김진일 | 기사입력 2017/07/22 [14:31]

이재정 교육감, “사회가 아이들을 중심으로 생각해야”

김진일 | 입력 : 2017/07/2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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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721일 오후 고양국제꽃박람회 국제무역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2017 학부모 소통 간담회에 참석해 학부모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학부모와 교육감이 대화와 토의를 통해 지역별 교육 현안에 대한 의견수렴 및 정책 제언을 듣기 위해 마련했으며, 고양지역 중학교 학부모 41명이 참여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시작 인사로 금년에는 작년보다 한발 더 나아가 학교를 넘어 고양교육 전체를 위한 논의의 자리가 되길 바라고, 지역이 가지고 있는 인적·물적 환경과 다양한 인프라를 매개로 고양교육을 어떻게 발전시키고 특성화할 수 있을지 열띤 토의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지는 순서로 학부모의 의견을 받아 사전에 준비한 4개의 논제로 분임활동을 진행했고, 각 분임활동에는 교육감도 함께 참여해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를 위해 무엇이 필요할까’, ‘지속가능한 학교혁신’, ‘정책 변화가 요구되는 이유와 철학’,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인성교육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 밖에도 학부모들은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위원에 대한 심도 있는 연수, 자유학년제의 학생 만족도 제고, 교사학생(학부모) 소통 강화, 교사 평가제도의 보완, 학교에서 교사와 학부모의 역할 정립, 혁신교육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학부모 연수 등을 제안했다.

 

이 교육감은 지난 3년간 학생중심교육을 경기교육의 중요한 가치로 삼으면서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다.”면서, “우리 사회가 좀 더 아이들을 중심으로 생각하며 교육정책이나 제도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학부모들에게 자유학년제는 학생들이 스스로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찾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고, 혁신학교는 경쟁에서 협력으로 성적 중심에서 성장 중심으로 학생들의 바람직한 변화를 모색하는 학교라며, “이는 미래교육을 위한 것으로 앞으로도 교육체제와 제도의 전반적인 변화가 필요하고, 무엇보다도 학부모가 교육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가져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2017 학부모 소통 간담회는 경기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51회 진행될 예정이며, 회의 주제와 운영방식은 지역별 학부모준비위원회에서 자발적으로 준비해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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