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 김운봉 의원, 기흥구 상하동 아주레미콘 이전 촉구

김진일 | 기사입력 2017/07/18 [15:51]

용인시의회 김운봉 의원, 기흥구 상하동 아주레미콘 이전 촉구

김진일 | 입력 : 2017/07/18 [15:51]

 

▲   용인시의회 김운봉 의원이 18일 제21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용인시의회 김운봉 의원은 18일 제
21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기흥구 상하동 아주레미콘 이전'에 대해 촉구했다.

 

김 의원은 "각종 분진과 아스콘 냄새로 고통 받으며, 특히 요즘처럼 더운 여름철에 문을 열면 방충망에 수북이 쌓여는 먼지 때문에 창문을 열 엄두조차 낼 수 없는 곳이 상하동이다. 그 이유는 상하동에 위치한 아주레미콘 때문이다""1983년 아주레미콘이 들어올 당시는 주변에 별 시설이 없어 문제가 없었으나, 90년대 이후 주변에 아파트와 빌라가 밀집되기 시작하면서 여러 가지 위해 환경 관련 문제들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과 인접한 아파트의 경우 분진과 악취, 트럭으로 인한 교통문제 때문에 3중고를 당하고 있다. 지석초를 다니는 아이들은 아스콘 냄새 때문에 메스꺼움을 호소하고 있고,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영유아도 있다""상하동 주민들의 계속되는 민원에도 공무원들은 정해진 법에 따라 사업장 관리에 따른 규제나 단속을 진행한다는 대답만 반복할 뿐 근본적인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근본적인 해결은 이 사업체를 이전하는 것이지만, 사적 재산인 사업장을 강제적으로 이전할 수 없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그렇다고 손을 놓고 있다면 주민들은 끝없는 고통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실적으로 제약사항은 많지만 정성들여 협상을 하는 등 적극 행정을 펼친다면 이전이 반드시 불가능한 일은 아닐 것이다""더 이상 주민의 환경권과 건강권, 생존권을 침해하지 않고 주민들과 상생하고 공생할 수 있는 방법을 하루 빨리 모색해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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