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선 의원, '공세동 신갈CC 조성사업'에 관한 재검토 요구

김진일 | 기사입력 2017/07/15 [15:19]

유진선 의원, '공세동 신갈CC 조성사업'에 관한 재검토 요구

김진일 | 입력 : 2017/07/15 [15:19]

 

▲   용인시의회 유진선 의원이 14일 열린 제21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용인시 공세동 신갈
CC 조성사업에 관한 관련 서류를 처음부터 재검토해 인허가 절차에서 나타난 모든 의혹을 풀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용인시의회 유진선 의원은 14일 열린 제21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신갈CC사업부지는 기흥동 공세 벽산블루밍 아파트와 이격거리가 30m밖에 되지 않아 28.35m의 암반을 깨기 위한 발파 진동으로 균열이 발생하면 옹벽 붕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이어 "1차 공청회 때 주민 패널들이 대한토목학회나 건설기술연구원에 안정성을 검토 요청했으나, 사업주는 이를 받아들인다고 했지만, 토목학회에 확인결과 의뢰가 없었던 걸로 파악됐다"고 지적했다.

 

또한 "신갈CC사업부지에 근접한 공세초·기흥초 어린이 놀이터의 기류 변화에 따른 비산먼지, 농약 등의 이동경로를 파악할 수 있는 풍환경영향평가를 풍공학회에 요청할 것을 제안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공사 중 발생하는 소음진동 엉터리 계산, 2009년에 사용했던 자료를 그대로 사용해 사업장 주변 주민들에게 피해가 발생될 수 있다"고 말했다.

 

환경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야간조명계획을 수립하지 않겠다고 주민설명회와는 다르게 공청회에는 타격연습장은 야간에도 운영하겠다는 것과 동식물상 보고서에는 반딧불이, 맹꽁이에 대한 내용 누락과 주간에만 확인해 야행성 동물 소쩍새의 일시적 도래로 예측한 부분, 청문조사 등은 하지 않고 1회성으로 현장 조사 실시 석탄 채석장, 시멘트 채석장에서 쓰이는 트럭인 32톤 덤프트럭 11대를 수급해 장비대수를 적게 사용할 것으로 작성한 점 등 이런 문제를 주민 대표 중 전문가가 의견을 피력했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또 "환경영향평가 협의회를 구성함에 있어 위원 선정 시 전문가인 교수들이 해외출장임에도 위원으로 선정해 의견 수렴을 피하려는 꼼수로 보인다심사위원 한 명 의견이 '의견없음'으로 기재해 초안을 접수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주민설명회, 공청회에 대한 결과가 하나도 반영되지 않은 상황에서 '본안'이 접수됐고, 사업주는 공청회 때 주민들과 협의해 본안을 접수하겠다고 말해놓고도 협의도 어떠한 접촉도 없이 본안을 접수하는 비양심적인 행태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유 의원은 "육안으로도 현재 살고 있는 벽산 아파트 주민 반대가 심하게 유발될 수 있어 보이는 상황에서 비용을 적게 들이려는 돈의 논리가 작동하는 골프장 조성사업에 주민들은 공청회에서 PPT까지 만들어 주민 의견을 강력히 피력했지만, 이를 반영하지 않고 밀어 붙이려는 개발사업자, 제 역할을 못하고 있는 용인시 행정 등으로 '사람들의 용인' 시민의 삶은 왜 이리 힘들고 언제까지 이래야 하는지" 강력히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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