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교육감은 6일 오전 10시 30분 도교육청 남부청사 방촌홀에서 열린 취임 3주년 기자회견 에 "지난 6월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바와 같이 외고 및 자사고 등은 학교와 학생을 계층화, 서열화 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단계적으로 재지정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는 4차 산업혁명의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혁신해야 할 교육과제로, 특권과 특혜를 배제하고 누구나 자신의 상상력을 가지고 꿈과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어야 한다“며 ”학교의 차별은 근본적으로 사라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이어 "정부가 외고 및 자사고의 설립 근거인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을 한다면 일반고로 전환할 수 있는 법적인 근거가 될 것"이라며, "학교 측과 협의해 교과중점학교 등 특성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학 중인 학생과 입학하는 학생들에게는 현재의 자사고와 외고의 교육이 틀에서 교육혜택을 보장 할 것"이라며 "외고 및 자사고의 일반고 전환을 위해 차질이 없도록 그 준비과정을 확실하게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교육감은 "정부와 협의를 통해 수업시수를 줄이고, 7교시 수업을 폐지해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활동하고 자신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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