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멸강나방’발생 … 발견즉시 방제해야

방제 소홀시 벼, 옥수수, 수단그라스 등 벼과식물에 큰 피해 예상

김이아 | 기사입력 2017/06/20 [13:47]

도내‘멸강나방’발생 … 발견즉시 방제해야

방제 소홀시 벼, 옥수수, 수단그라스 등 벼과식물에 큰 피해 예상

김이아 | 입력 : 2017/06/2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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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농업기술원은 양주
, 여주, 안성시 등에서 벼와 옥수수 등에 큰 피해를 주는 멸강나방 애벌레가 발생했다며, 발견 즉시 적용약제로 방제할 것을 당부했다.

22일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이번에 발생된 멸강나방은 5월 중하순에 2회 이상 중국으로부터 날아온 성충이 아카시아꿀 등을 먹은 후 지표면의 마른 잎에 알을 낳아 부화한 것이다.

현재 2~4(5~15내외) 정도지만 최근 가뭄지속 등으로 발육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멸강나방 애벌레는 3(10) 이내에는 적용농약으로 1회만 뿌려도 방제가 가능하다. 하지만 시기가 늦어져 4(15) 이상으로 커지면 밤에 주로 활동하는 야행성으로 변하면서 작물을 갉아먹는 속도가 매우 빨라져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방제를 소홀히 할 경우 벼, 수단그라스, 옥수수 등 벼과 식물에 큰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에 유충이 보이면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적용약제로 방제를 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

기술원은 지난 19일 농작물 병해충 발생정보에 멸강나방 주의보를 발령하고 과거 멸강나방 주 발생지에 대한 예찰을 철저히 하고 발견 즉시 방제할 것을 당부했다.

김순재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주변을 잘 살펴 멸강나방이 발생됐으면 즉시 적용농약을 살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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