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희 의원은 “도시개발 할 때 학교 부지와 관련해 교육청 입장에서 학생 수는 줄고 하니 먼 거리에서 오는 걸 수용해도 된다는 판단을 하는데, 초등학생은 근거리에서 다녀야 한다”며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 등 교육권이 중요함을 역설했다.
특히, 장 의원은 권선구 권선동 소재 현대아이파크 7단지 아파트 거주 초등학생들을 예로 들며 “신호등 7개를 건너 덕영대로(8차선 도로)를 지나 초등학교로 통학을 한다”면서 “어른들로서는 이런 결정을 해서는 안 된다”고 꼬집었다.
장 의원은 “학교의 남은 공간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고민해야 할 때인데, 예전처럼 교실당 30명씩 맞춰서 운영하려 해서는 안 된다”면서 “10년, 20년을 내다본다면 30명이 한 교실에 있는 건 제대로 된 교육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도시개발 당시 학교부지 관련 협의를 잘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수원시 해야 할 일”이라면서 “학교부지 문제는 교육청 의견 보다는 수원시의 의견이 전적으로 반영되도록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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