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회 김혜진 의원 “수원군공항 이전 저지, 화성시민 힘 모아야”

본회의 ‘5분 자유발언’ 통해 호소

김진일 | 기사입력 2017/06/04 [15:59]

화성시의회 김혜진 의원 “수원군공항 이전 저지, 화성시민 힘 모아야”

본회의 ‘5분 자유발언’ 통해 호소

김진일 | 입력 : 2017/06/04 [15:59]

 

▲  화성시의회 김혜진 의원(자유한국당, 나 선거구)이 지난 2일 화성시의회 제163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철마다 철새들이 와서 쉬어가고 매향리의 아픔을 간직하였다. 이제야 추스러든 곳, 그리고 궁평낙조를 보며 바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화성호를 우리 화성시민 모두가 지켜 주십시오.”

 

지난 2일 화성시의회(의장 김정주) 163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에 나선 김혜진 의원(자유한국당, 나 선거구)의 말이다.

 

수원 군공항 이전 반대 특별위원회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혜진 의원은 특위 활동 사항과 관련 국방부에 공개 질의한 결과 화성시장이 국방부에 수원군공항 유치를 신청하지 않으면 이전 부지를 선정 할 수 없다는 답변을 공문으로 받았다수원군공항이 화성시로 이전되지 않도록 시민들의 뜻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김혜진 의원은 수원군공항 이전은 화성시로의 이전이 확실시된 것이 아니며 아직 예비후보지라면서 화성시장의 유치 신청 없이는 절대 화성으로 이전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의원은 수원군공항 이전을 막아내기 위해서는 화성시장의 역할이 크지만 시민들께서 도와주지 않으시면 무의미하다면서 “100만 도시를 꿈꾸고 경기도 서해안 80%의 바다를 가지고 있으며 경기도민의 쉼터로 나아갈 우리 서해안 갯벌과 화성 서부지역에 군공항이라는 군사시설이 들어옴으로 폐허가 되지 않도록 도와 달라고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거듭 당부했다.

 

수원군공항 예비 이전후보지를 화성지역 여론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결정한 국방부와 부동산 값 보상등으로 화성시민들을 현혹시키는 수원시에 대한 쓴소리도 이어졌다.

 

김 의원은 수원의 개발을 위해 화성시민들이 분열되고 갈등이 생겨 같은 지역에서 서로 분쟁하는 모습 너무 보기 싫고 가슴이 아프다면서 동부지역이 피해지역인데 그걸 서부지역으로 옮겨 같은 화성시민끼리의 갈등을 유발케 하는 국방부와 수원시는 선동을 멈추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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