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오완석의원, 광교 이의6중학교 신설 촉구

김진일 | 기사입력 2017/05/28 [13:56]

경기도의회 오완석의원, 광교 이의6중학교 신설 촉구

김진일 | 입력 : 2017/05/28 [13:56]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오완석(더불어민주당·수원9)의원은 26일 제319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광교신도시 주민들의 염원인 이의6중학교 신설을 위해 유입 학생 수 재추계 등 경기도교육청의 적극적인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의6중학교는 지난 4월 교육부의 투자심사에서 학군 내 중학교를 고려한 분산배치 및 개교시기 조정을 사유로 학교 설립 신청이 반려됐다. 이는 최근 4년 새 세 번째 재검토 의견으로 중학교 신설을 기다려 오던 많은 광교주민들의 반발이 일고 있다.

 

오 의원은 교육부의 재검토 판정과 관련해 당초 학생배치 판단에서 배제됐던 주상복합아파트와 주거용 오피스텔이 대규모 승인되면서 취학대상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는데도 교육부 판단에는 이러한 사실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도교육청이 당초 관계 법령상 학생배치 협의대상에 의무적으로 포함시킬 필요가 없는 주상복합아파트와 주거용 오피스텔의 예상학생수를 빼고 단순히 공동주택만을 대상으로 학교설립 계획을 세웠다는 것이 오 의원의 설명이다.

 

오 의원은 광교지역은 당초 학교설립 계획을 세울 때와 비교해 도청 이전·신분당선 연장·오피스텔의 주거용 전환 등의 여러 조건으로 기본계획을 훨씬 초과하는 학령인구가 발생하고 있고, 호수를 끼고 있는 지리적 특성 상 반대편에 위치한 중학교까지 통학거리가 1시간이나 걸리는 등 중학교 신설이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경기도교육청이 입주 예정인 오피스텔의 학생 수를 전수 조사해 광교지역의 예상 학생유입수를 정확히 산출해 객관적인 자료에 근거해 이의6중학교 신설의 필요성을 교육부에 전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오 의원은 아이들의 학습권이 어른들의 경제논리에 의해 무참히 짓밟히는 일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 택지개발이 많은 경기도의 특성 상 경기도교육청이 신도시 지역의 학교신설을 위한 최선의 역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하며 발언을 마쳤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