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이언주 한마디에 "조롱`우롱 합친 쌍롱 꼴"

설민경 | 기사입력 2017/05/27 [08:55]

신동욱, 이언주 한마디에 "조롱`우롱 합친 쌍롱 꼴"

설민경 | 입력 : 2017/05/27 [08:55]
▲     © 경인투데이


 국민의당 이언주(45. 경기 광명을) 의원이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와 문재인 대통령을 비난한 것에 대해 신동욱 총재가 일침을 가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제부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언주 '문재인 때리고, 이낙연 비하하고' 쓰리고에 피박 씌우려다 낙장불입 당한 꼴이다"라는 글을 올렸다.

신동욱 총재는 이어 "호남총리 아니라 강남총리는 향단이 아니라 월매 변신한 꼴이고 일자리 상황판 '70년대식 해법'은 최초의 문재인 대통령 비아냥 꼴이고 조롱`우롱 합친 쌍롱 꼴"이라 비난했다.

앞서 이언주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국민의당 원내정책회의에서 이언주 의원은 이낙연 총리 후보자가 받는 의혹과 관련해 "의혹 종합선물세트다. 위장 전입, 병역 비리 등 호남에서 자랑스러워할 후보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오히려 강남 총리, 특권층 총리 아닌가"라고 말했다. 
 
또한 청와대가 일자리 상황판을 설치한다는 것에 대해선 "숫자를 계속 챙기는 식의 방안으로 문제가 해결될 것인가 굉장히 우려스럽다. 70년대식 해법이 아닌가"라며 지적했다.
 
이언주 의원은 또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경과보고서 채택과 인준 절차를 앞둔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정말 이렇게 문제가 심각할 줄은 예측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수석부대표는 이어 "정부 출범 초기이기 때문에 잘 협조하자고 시작했는데, 어떻게 이런 분을 추천했을까 싶을 정도로 난감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개업식에 와 있는 심정"이라며 "웬만하면 물건을 팔아주고 싶은데, 물건이 너무 하자가 심해서 물건을 도저히 팔아줄 수 없는 딜레마에 봉착해 있다"고 비판했다.

이언주 수석부대표는 "대통령이 말한 5개 기준인 고위공직자 원천 배제 기준을 수정해야 문제가 풀리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이럴 때는 물건을 팔려고 하는 분이 해명하셔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부산 출신인 이언주 대변인은 19대 총선에서 경기 광명을에 출마해 국회에 입성, 민주당 원내대변인과 원내부대표, 청년위원장을 거친뒤 새정치연합에서도 청년위원장을 역임했다.

대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 대표가 탈당하자 이언주 의원은 당 지도부를 비판하며 탈당하고 국민의당에 입당했다.

이 의원은 당 지도부를 지칭하며 "사람이 정치 이전에 사람과의 관계가 있는데 그래도 은혜를 입었으면 감사한 줄을 알아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너무 은혜를 모른다"고도 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탈당하던 당시를 회상하며 "안철수 전 대표 나갈 때도, 다 망해가는 당에 안 전 대표가 들어오는 바람에 우리 당이 솔직히 살았지 않았냐"면서 "그 때도 시늉만 했다, 말리는 시늉만. 우리가 다 보지 않았나"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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