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이영희 의원(자유한국당, 성남6)은 15일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경기도가 고속도로 119 구급대를 설치․운영할 것을 촉구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경기도에는 1,300여명의 구급대원과 230여대의 구급차가 34개 소방서에 배치돼 있으나, 최근 3년간 고속도로 출동 소요시간을 보면 10분이상인 경우가 전체의 절반이 넘고, 1시간이 넘는 경우까지 있을 정도로 상황은 심각하다.
이 의원은 “고속도로의 교통사고는 일반 도로에서의 교통사고보다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음에도 고속도로 구급대가 없어 고속도로 사고에 있어서 출동시간이 늦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또 “응급환자에 대한 소생률을 높이기 위해서 숙련된 119 구급대를 고속도로 적재적소에 설치해야 한다”며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체계적인 고속도로 구급대 시스템을 갖춰 적절한 현장처치와 신속한 병원이송을 하게 된다면 대한민국의 구급서비스를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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