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안전 위협하는 수인도로변 ‘신설 주유소’

도로안전을 위한 상록구청의 대책 마련 절실

김태형 기자 | 기사입력 2017/03/13 [09:47]

주민안전 위협하는 수인도로변 ‘신설 주유소’

도로안전을 위한 상록구청의 대책 마련 절실

김태형 기자 | 입력 : 2017/03/13 [09:47]

 

 

▲ 북고개 삼거리를 통과한 차량이 속도를 내며 수원시 뱡향으로 질주하고 있다. 바로 이곳이 주유소 입구가 될 전망이며 바로 부체도로인 농로 진출입구다.   


안산시
북고개 삼거리수원방향 도로변에 신설되는 주유소로 인해 심각한 안전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주유소가 추진되는 장소는 수인산업도로변을 따라 한국전력공사와 한국가스공사의 안전을 요하는 시설이 자리하고 있다.

 

또한 수원 방향으로 차량 이동이 많고 내리막길에다 굴절되어 평소에도 차량운행에 주위가 요하는 구간이다. 더욱 이해할 수 없는 점은 산업도로와 신설 주유소 사이에 평소 주민이 양방향으로 사용하는 부체도로가 자리 잡고 있다.

  

▲   멀리 한국가스공사 시설이 보인다. 그 시설에서 나온 고압가스관이 신설주유소 부지를 지나 안산시 도심으로 연결돼 있다. 왼쪽은 수인산업도로


부체도로는 도로를 건설할 때 기존 도로 이용자들의 불편 해소와 안전을 위해 만드는 도로다
. 그러나 주유소 영업이 개시 되면 이 부채도로는 애초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주유소를 이용하는 차량의 가감·가속 차로로 점용돼 충돌 사고도 우려된다.

 

안산시청 도시계획과는 이러한 문제로 주유소 배치고시 이후 본 지역은 부적합하다는 이유로 제외처분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개발 행위자는 안산시의 2010420일 배치고시 후 제외처분을 받고 소송에 들어가 2015129일 상고심에서 승소하여 현재는 경계측량을 마치고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간 상태다.

 

다행히 관할 지역을 담당하는 상록구청에서 도로점용허가를 내줄 때 안전문제를 제기하는 방법이 남아 있다. 하지만 상록구청 담당부서에 확인한 결과 부체도로의 안전문제를 협의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민들은 주유소 이용 차량으로 인해 농로 사용에 큰 위협이 될 것이라며 우회도로 신설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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