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가 추진되는 장소는 수인산업도로변을 따라 한국전력공사와 한국가스공사의 안전을 요하는 시설이 자리하고 있다.
또한 수원 방향으로 차량 이동이 많고 내리막길에다 굴절되어 평소에도 차량운행에 주위가 요하는 구간이다. 더욱 이해할 수 없는 점은 산업도로와 신설 주유소 사이에 평소 주민이 양방향으로 사용하는 부체도로가 자리 잡고 있다.
안산시청 도시계획과는 “이러한 문제로 주유소 배치고시 이후 본 지역은 부적합하다는 이유로 제외처분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개발 행위자는 안산시의 2010년 4월 20일 배치고시 후 제외처분을 받고 소송에 들어가 2015년 12월 9일 상고심에서 승소하여 현재는 경계측량을 마치고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간 상태다.
다행히 관할 지역을 담당하는 상록구청에서 도로점용허가를 내줄 때 안전문제를 제기하는 방법이 남아 있다. 하지만 상록구청 담당부서에 확인한 결과 부체도로의 안전문제를 협의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민들은 “주유소 이용 차량으로 인해 농로 사용에 큰 위협이 될 것”이라며 우회도로 신설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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