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애인복지단체협의회 최종현 회장(왼쪽 3번째), 염태영 수원시장(왼쪽 2번째), 회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수원시지회 최종현 지회장이 제3대 수원시 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장으로 취임했다.

수원시 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는 17일 호매실 장애인종합복지관 대강당에서 전·현 회장 이·취임식을 열었다. 최 회장은 지난 해 12월 30일 열린 총회에서 임기 3년의 회장으로 선출됐다.

최 회장은 취임사에서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 위주의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시행해 차별과 편견 없는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며 “장애인이 직접 운영하고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인터넷 방송국을 구축해 장애인의 사회 참여 기회를 확충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이어 “민·관 협력으로 장애인 자립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또 “연합회가 지금까지 굳건하게 유지될 수 있었던 것은 박동수 전임 회장님 덕분”이라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전임 박동수 회장은 6년간 재임하면서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호매실 장애인복지센터 설립에 큰 역할을 했다.

최 회장은 수원시 인권위원회 위원, 수원시 장애인활동지원 이의신청 심의 위원, 수원시 편의시설기술지원센터 대표를 지냈다.

취임식에 참석한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시는 일자리 지원, 장애아동가족 지원, 장애인복지시설단체운영 지원, 장애인 주간 보호시설 신축 등 다양한 장애인 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며 “올해 장애인복지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중장기 발전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