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표는 30% 선을 넘어서며 2위권과의 격차를 20%p 전후로 벌렸고, 정당후보 5자 가상대결(무선 90 : 유선 10 비율, 전국 1,005명) 조사에서도 조사 이래 처음으로 40% 선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안희정 지사는 10%대 초중반으로 급등하며 5위에서 2위로 급부상했고, 황교안 대행 역시 반 전 총장을 지지하던 새누리당 지지층 대다수를 흡수하며 10%대 초중반으로 급등, 안 지사와 박빙의 2위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황 대행은 정당후보 가상대결에서 종전 10%에서 20%에 근접한 지지율로 급등하며,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
안철수 전 대표는 약 두 달 만에 처음으로 10%대를 회복하며, 안희정 지사와 황교안 대행과의 격차를 오차범위 내로 좁혔고, 이재명 성남시장은 4주 연속 하락하며 5위로 두 계단 내려앉았으나, 안 지사, 황 대행, 안 전 대표와 오차범위 내의 격차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박 대통령 풍자 누드화’ 파문으로 하락했던 더불어민주당이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결집하며 30%대 중후반으로 반등한 반면, 새누리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2위권 정당들은 일제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3주 만에 5%대를 회복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MBN 의뢰로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의 불출마 선언 직후인 2월 1일(수)부터 3일(금)까지 3일 동안 전국 1,519명(무선 90 : 유선 10 비율)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7년 2월 1주차 주간집계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다수의 유권자가 야권주자로 이동한 가운데, 문재인 1강 체제가 강화되고, 안희정 지사와 황교안 대행, 안철수 전 대표, 이재명 시장은 치열한 2위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반기문 전 총장이 불출마 선언을 하기 전인 지난주 1월 4주자 주간집계 대비 2.8%p 상승한 31.2%로, 5주 연속 1위를 이어갔고, 2위권과는 약 20%p 가량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문 전 대표는 반기문 전 총장의 불출마 선언 이틀 뒤인 3일(금) 일간 집계에서는 33.8%를 기록하며 기존 일간 최고치(31.3%, 1월 19일)를 경신했다.
주간으로는 경기·인천과 TK(대구·경북), 40대 이상 전 연령층, 민주당 지지층, 진보층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TK(문 30.8%, 황 19.6%)에서 작년 5월 4주차(문 15.6%, 오세훈 11.5%) 이후 약 8개월 만에 처음으로 1위로 올라선 것을 비롯해, 서울(문 29.2%, 안희정 15.5%), 경기·인천(문 31.9%, 이 12.4%), 충청권(문 26.9%, 안희정 20.8%), PK(문 28.7%, 황 14.2%), 호남(문 36.7%, 안철수 20.7%) 등 조사 이래 처음으로 모든 지역에서 선두로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 전 대표는 일간으로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의 불출마 선언 다음 날인 2월 2일(목)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5%p 오른 28.9%로 시작해, 3일(금)에도 33.8%로 기존 일간 최고치(31.3%, 1월 19일)를 14일 만에 경신하며, 최종 주간집계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8%p 오른 31.2%로 마감됐다.
반기문 전 총장의 불출마 선언 이후 급등세를 보인 안희정 충남지사는 6.2%p 상승한 13.0%로, 자신의 최고치를 2주 연속 경신하고 처음으로 10% 선을 넘어서며 5위에서 2위로 세 계단 뛰어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안 지사는 2일(목)과 3일(금) 일간 집계에서 각각 12.6%, 14.0%를 기록하며 자신의 일간 최고치를 이틀 연속 경신했고, 주간으로는 수도권과 PK, TK, 충청권, 30대를 비롯한 모든 연령층, 민주당, 정의당, 국민의당 지지층과 무당층, 중도층과 보수층, 진보층 등 모든 지역과 계층에서 일제히 상승했는데, 서울(안희정 15.5%, 문재인 29.2%)과 충청권(안희정 20.8%, 문재인 26.9%)에서 문재인 전 대표에 이어 2위로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 지사는 일간으로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의 불출마 선언 다음 날인 2월 2일(목)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5.8%p 급상승한 12.6%로 자신의 기존 일간 최고치(7.6%, 1월 25일)를 8일 만에 경신하고 처음으로 10%대로 올라섰고, 3일(금)에도 14.0%로 오르며 이틀 연속 자신의 일간 최고치를 경신, 최종 주간 집계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6.2%p 급등한 13.0%로 마감됐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반기문 전 총장을 지지했던 새누리당 지지층을 대규모로 흡수하면서 5.8%p 급등, 12.4%를 기록, 조사 이래 처음으로 10% 선을 넘어서며 6위에서 3위로 세 계단 뛰어올라 안희정 지사와 박빙의 2위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 대행은 반 전 총장의 불출마 선언 다음 날인 2일(목)과 3일(금) 일간 집계에서 각각 10.4%, 13.8%로 상승하며 이틀 연속 일간 최고치를 경신했고, 주간으로는 수도권과 PK, TK, 충청권, 50대와 60대 이상, 새누리당과 바른정당, 국민의당 지지층, 보수층과 중도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특히 TK(황 19.6%, 문 30.8%)와 PK(황 14.2%, 문 28.7%)에서 문재인 전 대표에 이어 2위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황 대행은 일간으로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의 불출마 선언 다음 날인 2월 2일(목)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3.8%p 급상승한 10.4%로 자신의 기존 일간 최고치(7.3%, 1월 26일)를 7일 만에 경신하고 처음으로 10%대로 올라섰고, 3일(금)에도 13.8%로 오르며 이틀 연속 자신의 일간 최고치를 경신, 최종 주간집계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5.8%p 급등한 12.4%로 마감됐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대표는 반기문 전 총장을 지지했던 중도층과 바른정당 지지층 일부를 흡수하며 2.4%p 오른 10.9%로, 작년 11월 4주차(11.8%) 이후 약 두 달 만에 처음으로 10%대를 회복하며 안희정 지사, 황교안 대행과 오차범위 내 2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안 전 대표는 경기·인천과 충청권, 20대와 50대, 무당층과 바른정당 지지층, 중도층과 중도보수층, 보수층에서 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안 전 대표는 일간으로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의 불출마 선언 다음 날인 2월 2일(목)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3.4%p 급상승한 11.9%로 작년 11월 28일(12.2%) 이후 약 두 달 만에 처음으로 10%대를 회복했다가, 3일(금)에는 10.9%로 소폭 내렸으나, 최종 주간 집계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4%p 오른 10.9%로 마감됐다.
이어 손학규 전 의원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2%p 오른 2.3%로 7위, 홍준표 경남지사가 1.2%p 상승한 1.5%로 8위, 김부겸 민주당 의원이 0.8%p 오른 1.4%로 9위, 남경필 경기지사가 0.1%p 상승한 1.3%로 10위, 마지막으로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0.1%p 내린 1.1%로 집계됐다. 유보층(없음·모름 응답자)은 4.0%p 감소한 11.4%.
한편, 반기문 전 총장의 불출마 선언 이후 다수의 유권자가 야권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야권주자들의 지지도는 57.2%(1월 4주차)에서 68.5%(2월 1주차)로 11.3%p 상승한 반면, 여권주자들은 27.4%에서 20.1%로 7.3%p 하락했다.
이번 주간집계는 2017년 2월 1일(수)부터 3일(금)까지 3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19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3%), 스마트폰앱(33%), 무선(44%)·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자체구축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및 임의 스마트폰알림 방법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전화면접 21.9%, 자동응답 전화조사 6.3%, 스마트폰앱 2.1%, 전체 4.1%(총 통화시도 37,258명 중 1,519명 응답 완료)를 기록했다. 통계보정은 2016년 6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일간 집계는 2일 이동 시계열(two-day rolling time-series) 방식으로 2일 1,016명, 3일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응답률은 2일 3.3%, 3일 5.3%, 표본오차는 2일간 모두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일간 집계의 통계보정 방식은 주간집계와 동일하다.
2017년 2월 1주차 정당후보별 적합도 조사는 2월 2일(목)과 3일(금) 이틀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20%), 스마트폰앱(20%), 무선(50%)·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90%)·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자체구축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및 임의 스마트폰알림 방법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전화면접 21.9%, 자동응답 6.9%, 스마트폰앱 2.2%, 전체 5.3%(총 통화 19,009명 중 1,005명 응답 완료)를 기록했다. 통계보정은 2016년 6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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