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열차’67일간 14억6,400만원 모금

용인시, 지난달 26일 종료…목표액의 21% 초과 달성

김진일 | 기사입력 2017/02/06 [13:53]

‘사랑의 열차’67일간 14억6,400만원 모금

용인시, 지난달 26일 종료…목표액의 21% 초과 달성

김진일 | 입력 : 2017/02/06 [13:53]

 

▲  

 


용인시는 연말연시 이웃돕기 운동인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가 지난해 1121일부터 지난달 26일까지 67일간의 운행을 마무리하고 총 146,400여만원의 성금과 성품이 기부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올해 목표액인 12억원의 21.9%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지난해 모금액인 151천여만원에는 조금 못미친다. 참가 건수는 지난해 958건보다 2.7% 늘어난 총 984건으로 이중 성금이 542건에 85천여만원, 성품은 442건에 69백여만원에 이른다.

 

이번 모금에는 어린이집 원아에서부터 양로원 어르신, 각종 기업·단체, 익명의 기부자까지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동참했다. 가장 많은 금액을 기부한 곳은 KCC3억원에 이른다.

 

올해에도 매년 선행을 베풀어 온 기부천사들의 온정이 돋보였다. 2013년부터 매년 성금을 기탁하고 있는 성복동 소재 느티나무마트 노수봉 대표는 올해도 600만원의 성금을 기탁하며 나도 어렵게 자라온 터라 빈곤층의 겨울나기가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잘 안다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고 말했다.

 

또 수년째 매월 정기기부를 하고 있는 죽전1동 주민 고재만씨는 이달에도 10짜리 쌀 6포를 기탁했다. 상하동에서는 이름 없는 독지가가 올해도 20짜리 쌀 90포를 기탁했으며, 역삼동 주민 고광업씨도 20년동안 한해도 빠짐없이 쌀을 기부했다.

 

양지면에서는 제일1리산매동경로당 어르신들이 지난 한 해 폐지를 주워 모은 80만원을 전했고, 수지구청 엔젤리너스점에서 지난해 판매 수익금 일부인 762천원을 기부했다.

 

관내 기업의 동참도 잇따랐다. 풍덕천2동 수지신협에서 1천만을 쾌척했고 한국민속촌에서도 1천만원을 기탁했다. 양지면 소재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전파연구소에서 100만원을, 한우리환경을 비롯한 8개 생활폐기물 수집 운반 대행업체 직원들이 300만원을 기부했다.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에 접수된 성금과 성품은 경기사회복지모금회로 기탁된 뒤 저소득층과 관내 복지시설 지원에 사용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도 불우이웃돕기에 많은 시민들이 동참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온정을 나누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이웃사랑을 베풀어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다음은 17~26일까지 기부한 명단이다.

 

용인기자협회 100만원 용인시화훼연합회 200만원 루아숲유치원 50만원 경기도자동차정비조합 용인시지부·서부지회 150만원 ▲ ㈜네오트랜스 200만원 경희대국제캠퍼스 생활관 500만원 ()용인카네기 총동문회 쌀 10kg 47푸른환경새용인21실천협의회 온누리상품권 200만원 보정동 사랑의 교회 라면 90박스 기흥동 통장협의회 100만원, 주민자치위원회 500만원기흥동 고매파출소 생활안전협의회 100만원 동백어정 라이온스클럽 70만원 죽전1동 죽전우리교회 늘푸른다락방 151,300구성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 30만원, 새마을부녀회 100만원 이동면 사랑회 김 65박스 쌀 1065송전민속오일장 상인회 쌀 10짜리 30수지 로타리클럽 100만원 유림동 용인비전교회()크렌시아빌리지 사랑의상자 150(750만원상당) 죽전2동 죽전휴게소 30만원모현면 타이어월드() 100만원 한국장애인문화협회 용인시지부용인중앙감리교회 연탄 4천장 신갈동 갈천번영회 쌀 1020, 통장협의회 100만원, 새마을지도자협의회 100만원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