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표창원 지킴이 앞장!

설민경 | 기사입력 2017/02/02 [16:57]

이재정, 표창원 지킴이 앞장!

설민경 | 입력 : 2017/02/02 [16:57]
▲     © 경인투데이


더불어민주당은 '박근혜 대통령 누드 풍자그림 전시회'를 주선해 논란을 일으켰던 표창원 의원(초선, 경기 용인시정)에게 '당직정지 6개월'의 징계 처분을 내렸다.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은 2일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당직정지 기간 동안 표창원 의원은 민주당의 모든 당직을 맡을 수 없지만, 당원 신분은 유지된다.

 

윤관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당직 정지 처분에 따라 지역위원장도 6개월간 맡을 수 없다"며 "중징계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징계에 대해 표창원 의원은 "당의 '당직정지 6개월' 징계를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며, "논란이 된 국회 시국풍자 전시회와 관련한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제게 있다"고 사과했다.

 

표 의원은 지난달, '표현의 자유를 향한 예술가들의 풍자 연대'가 주최한 '곧, BYE! 展'을 국회의원 회관에서 열 수 있도록 주선했고, 전시 작품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 누드 풍자 그림이 포함돼 논란을 일으켰다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사퇴를 요구하는 새누리당 의원들을 향해 "박근혜 대통령부터 사퇴하라"고 맞섰다.

 

한편 새누리당 의원 60여 명은 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표창원 의원이 주도한 전시회 논란과 관련해 '여성 비하'라며 표 의원의 사퇴를 촉구했다.

본회의장에 들어가다가 이를 본 이재정 의원은 "박 대통령부터 사퇴하라"고 말해 새누리당 의원들의 거센 반발을 샀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하늘 아래 고개 들기 부끄러워야 마땅한 새누리당 의원들이 이 시국에 한맘으로 보인 결기가 너무 어이없다"면서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일단 박근혜 대통령부터 사퇴하시지요'라고 한마디 던졌다가 올 한해 먹을 욕, 한꺼번에 다 는 글을 올렸다.

 

이어 "새누리당 의원들께 진정 고언하고 싶다"며 "그 결기로 청와대로 향하라. 그리고 박 대통령께 충심으로 사퇴를 청하라. 그것이 새누리당이 국민께 속죄하는 첫걸음"이라 일침했다. 

표 의원 역시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내에 대한 새누리당의 공개적인 성적 모욕과 새누리당 지지자들의 가족에 대한 성 공격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며 "내 업이라 생각하고 인내하고 있지만 인간으로서의 정도를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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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국민 2017/02/02 [17:04] 수정 | 삭제
  • 의원회관 전시회대관신청 해줄때 모든작품 다 살펴보지 않아서 국회의원직 사퇴해야하면 어떤사람인지 잘 살펴보지 않고 대통령 추천한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은 사퇴가 아니라 사형시켜야하는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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