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대선후보 지지율, 문재인 반기문 1~2위..이재명 성남시장 안철수 3~4위

강감찬 | 기사입력 2017/01/22 [11:43]

차기대선후보 지지율, 문재인 반기문 1~2위..이재명 성남시장 안철수 3~4위

강감찬 | 입력 : 2017/01/2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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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MBN-매일경제 ‘레이더P’ 의뢰로 2017년 1월 16일(월)부터 18일(수)까지 3일 동안 전국 1,507명(무선 90 : 유선 10 비율)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7년 1월 3주차 주중집계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최근‘군 복무기간 단축’제안, ‘일자리 정책 구상’발표 등 ‘민생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지난주 1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2.0%p 오른 28.1%로, 1주 만에 반등하며 반기문 전 사무총장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1위를 3주째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문 전 대표는 충청권과 수도권, 30대 이하, 민주당 지지층, 중도층에서 오른 반면, 호남과 바른정당 지지층에서는 내렸다. 지역별로 선두를 기록한 지역은 서울(문 31.3%, 반 17.4%, 이 9.0%, 안철수 7.3%)과 광주·전라(문 30.6%, 이 14.1%, 안철수 12.7%, 반 10.7%), 대전·충청·세종(문 30.5%, 반 24.0%, 이 8.8%, 안희정 7.2%), PK(문 27.9, 반 23.3%, 이 7.6%, 안철수 6.8%), 경기·인천(문 27.9, 반 24.2%, 이 9.1%, 안철수 7.3%)으로 나타났다.

 

문 전 대표는 일간으로 16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1%p 소폭 내린 26.0%로 시작해, 17일(화)에는 28.2%로 오른 데 이어, 18일(수)에도 28.5%로 상승하며, 최종 주중집계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0%p 오른 28.1%로 마감됐다.

주중집계로는 지역별로 대전·충청·세종(▲9.2%p, 21.3%→30.5%), 서울(▲3.6%p, 27.7%→31.3%), 경기·인천(▲3.0%p, 24.9%→27.9%), 연령별로는 30대(▲6.6%p, 35.6%→42.2%), 20대(▲4.1%p, 29.0%→33.1%),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5.1%p, 57.8%→62.9%), 새누리당 지지층(▲1.4%p, 2.6%→4.0%),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3.4%p, 28.5%→31.9%)에서 상승한 반면, 광주·전라(▼6.8%p, 37.4%→30.6%), 바른정당 지지층(▼1.0%p, 5.8%→4.8%)에서 하락했다.

 

'국민 대통합론'을 내세우면서 ‘영호남 통합 행보’ 등 연일 광폭 행보를 하고 있는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은‘꽃동네 턱받이’, ‘퇴주잔’ 논란 등 민생행보 과정에서 불거진 구설 관련 보도가 급증하며 0.4%p 내린 21.8%로 문재인 전 대표와의 격차가 더 벌어졌으나 2위를 유지했다.

반 전 총장은 서울에서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TK, 20대와 60대 이상, 새누리당과 민주당 지지층, 중도층에서 하락한 반면, 경기·인천, 30·40대, 바른정당 지지층과 진보층에서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 전 총장은 일간으로 16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7%p 오른 22.9%로 출발해, 17일(화)에는 22.5%로 내린 데 이어, 18일(수)에도 21.7%로 하락하며, 최종 주중집계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4%p 내린 21.8%로 마감됐다.

 

주중집계로는 지역별로 서울(▼7.3%p, 24.7%→17.4%), 대구·경북(▼1.2%p, 30.7%→29.5%), 연령별로는 20대(▼4.8%p, 10.7%→5.9%), 60대 이상(▼1.4%p, 43.1%→41.7%), 지지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층(▼2.5%p, 60.7%→58.2%), 민주당 지지층(▼1.8%p, 5.1%→3.3%), 무당층(▼1.6%p, 22.7%→21.1%),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1.0%p, 17.0%→16.0%)에서 하락한 반면, 경기·인천(▲3.5%p, 20.7%→24.2%), 30대(▲2.8%p, 10.4%→13.2%), 40대(▲2.3%p, 12.8%→15.1%), 바른정당 지지층(▲13.8%p, 36.7%→50.5%), 국민의당 지지층(▲1.2%p, 14.9%→16.1%), 진보층(▲4.8%p, 7.3%→12.1%)에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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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보유세를 신설, 기본소득 지급'을 주장한 이재명 성남시장은 2.7%p 내린 9.0%로 11월 2주차(9.0%)이후 10주 만에 다시 한 자릿수로 하락하며 안철수 전 대표와의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이 시장은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특히 수도권과 호남, 20대와 50대,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지지층,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하락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장은 일간으로 16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3.2%p 내린 8.5%로 시작해, 17일(화)에는 전일과 동률인 8.5%로 횡보했고, 18일(수)에는 10.1%로 반등했으나, 최종 주중집계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7%p 내린 9.0%로 마감됐다.

 

주중집계로는 지역별로 경기·인천(▼4.4%p, 13.5%→9.1%), 서울(▼2.8%p, 11.8%→9.0%), 광주·전라(▼2.4%p, 16.5%→14.1%), 부산·경남·울산(▼1.6%p, 9.2%→7.6%), 대전·충청·세종(▼1.6%p, 9.2%→7.6%), 대구·경북(▼1.0%p, 9.1%→8.1%), 연령별로는 20대(▼5.5%p, 15.5%→10.0%), 50대(▼3.3%p, 11.2%→7.9%), 40대(▼3.0%p, 13.4%→10.4%), 30대(▼2.5%p, 17.3%→14.8%), 지지정당별로는 국민의당 지지층(▼6.5%p, 14.5%→8.0%), 바른정당 지지층(▼3.5%p, 6.7%→3.2%), 민주당 지지층(▼3.3%p, 16.3%→13.0%), 무당층(▼2.0%p, 8.7%→6.7%),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5.2%p, 18.6%→13.4%), 중도층(▼3.7%p, 13.7%→10.0%)에서 하락해 모든 지역과 대부분의 계층에서 일제히 하락했다.

 

'반기문, 대선 출마 포기 가능성'주장을 하며 반 전 총장에 대한 비판수위를 높였던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대표는 0.4%p 오른 7.4%로 2주째 오름세를 나타내며 이재명 시장과의 격차를 다시 오차범위 내로 좁힌 4위를 이어갔다.

안 전 대표는 서울과 PK, 20대와 60대 이상, 국민의당 지지층과 정의당 지지층, 진보층에서 상승한 반면, 충청권과 TK, 30대, 바른정당 지지층, 보수층에서는 하락했다. 한편 호남(문 30.6%, 이 14.1%, 안철수 12.7%, 반 10.7%)에서는 3위로 조사됐다.

안 전 대표는 일간으로 16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5%p 오른 7.5%로 출발해, 17일(화)에도 8.0%로 올랐고, 18일(수)에는 6.8%로 하락했으나, 최종 주중집계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4%p 오른 7.4%로 마감됐다.

 

주중집계로는 지역별로 서울(▲2.6%p, 4.7%→7.3%), 부산·경남·울산(▲2.3%p, 4.5%→6.8%), 광주·전라(▲1.7%p, 11.0%→12.7%), 연령별로는 20대(▲2.7%p, 5.0%→7.7%), 60대 이상(▲1.6%p, 7.6%→9.2%), 지지정당별로는 국민의당 지지층(▲7.5%p, 31.5%→39.0%), 정의당 지지층(▲1.9%p, 1.3%→3.2%), 무당층(▲1.1%p, 3.1%→4.2%),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1.1%p, 5.8%→6.9%)에서 상승한 반면, 대전·충청·세종(▼3.2%p, 9.9%→6.7%), 대구·경북(▼2.7%p, 7.7%→5.0%), 30대(▼1.7%p, 6.2%→4.5%), 바른정당 지지층(▼6.7%p, 8.8%→2.1%), 새누리당 지지층(▼1.2%p, 2.3%→1.1%), 보수층(▼1.7%p, 4.4%→2.7%)에서 하락했다.

 

다음으로 연일 문재인 전 대표와 선을 그으며‘차별화 행보’에 나서고 있는 안희정 충남지사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9%p 내린 4.0%로 5위 자리를 지켰고, 새로 조사에 포함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4.0%로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이어 ‘개방형 공동 경선’을 제안한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2%p 하락한 3.2%로 한 계단 내린 7위, 출마 선언을 앞두고 전국을 방문하고 있는 유승민 의원이 지난주와 동일한 2.2%로 8위, 새로 조사에 포함된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1.9%로 9위, 손학규 전 의원이 0.5%p 내린 1.8%로 10위, 남경필 경기지사가 1.2%, 김부겸 의원이 1.1%, 원희룡 제주지사와 홍준표 경남지사가 각각 0.7%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9%p 증가한 12.9%

 

이번 주중집계는 2017년 1월 16일(월)부터 18일(수)까지 3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7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7%), 스마트폰앱(41%), 무선(32%)·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자체구축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및 임의 스마트폰알림 방법으로 실시했고, 응답률은 14.4%(총 통화시도 10,468명 중 1,507명 응답 완료)를 기록했다.

통계보정은 2016년 6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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