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면담은 경기도체육회가 경기도 공공기관 중 최초로 비정규직 16명에 대해 직접고용 형태로 전환해 비정규직 근로자의 고용안정화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하고 경기도의회 차원의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체육회는 올해 1월1일부터 도 체육회관의 시설 및 주차․경비, 청소업무에 종사하는 관리직원들을 직접고용 형태의 기간제 계약직으로 전환하고 도 생활임금제를 적용해 비정규직 근로자의 고용안정에 기여한 바 있다.
정기열 의장은 “비정규직 근로자의 고용조건 개선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도체육회의 모범사례는 다른 공공기관에도 긍정적인 영항을 줄 것”이라며 최규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도 체육회 김대현 미화반장은 “급여를 떠나 연말만 되면 일할 수 있을까하는 불안감이 있었지만 이번 정규직 전환으로 정년까지는 불안감 없이 일할 수 있게 돼 너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정 의장은 “도청 산하 26개 공공기관에 비정규직으로 근무하고 있는 건물관리 근로자가 620여명에 달하고 있다”며 “비정규직 근로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근로환경 및 근로자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이번 경기도 체육회 모범사례가 도내 모든 공공기관에 파급될 수 있도록 관련 토론회를 개최 하는 등 비정규직 고용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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