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모(64세, 여)씨는 운동을 위해 호수공원 언덕에 설치된 운동시설을 찾았다. 운동을 마친 후 오전 7시경 초지동 행복한마을 아파트 방향의 계단을 이용해 귀가했다.
다른 방향 계단과 달리 이곳 계단은 높낮이와 계단 폭이 제각각이었고 일부 구간에는 난간이 없는 상태다. 이 모 씨는 안타깝게도 아침에 내린 서리가 녹기 전에 미끄러운 경사진 계단을 디디는 순간 미끄러지고 말았다. 1일에 입원해 다음날 쇠침을 박는 수술을 마치고 지난 9일에서야 퇴원할 수 있었다.
안산시 공원과는 “금년 상반기에 보수 계획이 있었으나 겨울 공사를 할 수 없어 미루고 있었다”며 “주위 안내문을 걸었지만 당분간 안전을 위해 폐쇄하는 방안도 논의하겠다”고 설명했다.
김태형 기자(kimsimon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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