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행체제와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민생부터 챙겨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 기사입력 2016/12/27 [16:12]

황교안 대행체제와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민생부터 챙겨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 입력 : 2016/12/2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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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촛불민심으로 들끓는 동안
, 촛불만큼 타들어가던 민심이 또 있었다.

 

바로 조류인플루엔자. 일명 AI가 확산 되었던 것이다.

 

이번 AI는 사상최악을 향해 치닫고 있다.

 

1110일경 천안에서 최초 확진이 이루어진 이후, 철새를 탓하며 한 달 이상을 허비한 정부의 늑장대응이 한몫을 했고, 대통령권한대행 체제에서는 이렇다 할 대응책도 없이 속수무책으로 끌려가며, 계란을 해외에서 수입해 공급을 맞춘다는 황당한 대책을 내놓고 있다.

 

또한 도정을 책임지고 있는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AI가 경기도 일대를 휩쓸고 있는데도 민생은 뒷전이고 정치적 행보에만 너무 몰두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

 

더 안타까운 것은 AI는 올해 처음 대한민국과 경기도를 강타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2003년도에 우리나라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무려 13년 동안 거의 매해 반복되고 있는 재난인 것이다. 언제까지 철새나 탓하면서 매번 농민의 가슴만 무너지게 할 것인가.

 

황교안 대행체제는 지금이라도 보여주기식 전시행정을 멈추고, 이번 사태를 한시라도 빨리 수습할 수 있는 실질적 대응책을 펴는데 총력을 다해야 한다.

 

또한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한 눈 팔지 말고 지금이라도 본업인 도정에 전념하시기 바란다.

 

열악한 농가시설을 개선토록 대책을 마련하고, 방역의식에 대한 철저한 사전 점검으로 반복되는 국가재난에 제대로 된 매뉴얼 작업을 반드시 마쳐야 한다.

 

2016.

이 고단했던 한해의 끝에서, 민생은 또 한 번 막막함에 직면했다.

 

언제까지 이어질지 알 수 없는 불안감 속에, 이미 전국적으로 2600만 마리의 가금류가 살처분 되었고 이 중 경기도만 1200만 마리가 넘어서고 있다. 다가오는 설 명절을 정말 계란 없이 지내야 하는 건지 웃지 못 할 걱정이 앞선다.

 

이것이 작금의 민생현실이다.

 

 

20161227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수석대변인 김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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