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마지막 천상의 울림, 수원시립교향악단 말러 교향곡 3번 연주말러 교향곡 해석의 권위자, 그라츠 출신의 아이리스 버밀리언 협연
유난히도 다사다난했고마음이 시리기만 한 2016년 12월, 겨울의 한 가운데서 드넓게 펼쳐지는 천상의 울림을 만나다.
독일 헤렌킴제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오스트리아 린츠 브루크너 페스티벌, 이태리 메라노 페스티벌에 이르기 까지 세계 유수의 음악 페스티벌에 초청을 받으며 세계무대에서 활약했던 수원시립교향악단이 지난 10월부터 시작한 말러 교향곡 시리즈의 두 번째 시간은 말러 교향곡 중 가장 긴 러닝 타임을 자랑하면서도 그 깊이와 완성도를 충족시키는 교향곡 3번 라단조와 함께한다.
6개의 각 악장마다 독특한 부제를 붙여 설명하고 있는 말러의 교향곡 제3번은 우주의 모든 만물, 광대한 세계에 대한 이야기로, 대규모 편성의 오케스트라 뿐만 아니라 메조 소프라노, 소년합창단, 여성합창단까지 함께 하여 ‘태초의 혼란스러운 세계부터 영원한 사랑에 이르는 작곡가의 생각을 장엄한 사운드로 그려낸다.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 수원시립합창단과 함께 하는 이번 연주는 예술감독 김대진의 진지한 고민과 수원시립교향악단의 탁월한 앙상블이 조화를 이뤄 2016년 마지막을 아름답게 장식할 천상의 울림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갈 것이다.
수원시립교향악단 제248회 정기연주회 ‘그레이트 말러시리즈Ⅱ’는 2016년 12월 22일(목) 저녁 7시 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진행되며,R석 2만원, S석 10,000원, A석 5,000원으로 만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예매는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www.artsuwon.or.kr)와 전화(031-250-5362~5)를 통해 진행된다. <저작권자 ⓒ 경인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